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90904 - 선생님이 디스코머리 따주셨어요... ㅎㅎ

네보 2009. 9. 4. 02:42
아침에 분명히 하나로 묶어줬는데.. 돌아올때 보니
디스코머리로 따져있길래.. 이게 웬일? 싶었더니..
오늘 비가 와서 밖에 못나가고 유치원 안에서 놀다가
다인이 머리가 좀 풀려서 선생님께서 따주신 모양.. ㅋㅋㅋ
나중에 집에 돌아왔을때 선생님한테 전화가 왔는데
묶었을땐 그리 안 길어보이는데, 막상 풀어놓자 숱도 많고 긴데다
반에 머리카락 긴 여자애가 두명뿐이라 다들 모여서 우와~~~ 했다구..
서너살 애들이라도 역시 머리 긴 걸 좋아하는거 같다고 얘기하면서 웃으시더라는..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집에 돌아와 놀아요...
그림 한판 신나게 그리구요...

엄마가 옥수수 삶아주려고 준비하니까 도와준다네요..
껍질 열심히 벗겨요~~ ㅋㅋ

뜨거우니까 부채질도 해야죠?

으쌰으쌰~~~ 빨리 식어라~~~

오늘도 저녁은.... 거하십니다~~
만두 11개에 돼지고기 손바닥만한거 구운걸 혼자 홀라당~
요즘 식신이 드셨나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