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모니와_햇빛유치원
20100218 - 오늘은 유치원 공개수업날이예요~ 다인이의 하루는??
네보
2010. 2. 18. 18:41
아침에 데려다줄때 걍 눌러앉으려고 했는데... 카메라 밧데리 안챙겨간걸 알고선
집에 다시 돌아왔다가 또 유치원에 갔지요.... 머리나쁘면 몸이 고생 ㅠ.ㅠ
타이슌군은 입에 뭘 물고 있지? ㅎㅎ
누구 엄마 왔나???
다인이 친구들은 정말 너무 착해요 ^^
교실 문밖에서 멀뚱멀뚱 안만 쳐다보고 있어요...
조금 복잡한 작업이더라구요... 친구들 하는거 보면서 따라하기는 하는데 잘 안되니까
선생님이 옆에서 지도해 주셨어요....
손에 풀이 많이 묻어서 끈적끈적하니까 손닦으라고 젖은 수건을 갖다놨는데
다인이가 앉은 테이블 옆에 또 다른 테이블이 붙어있어서 이 수건이 테이블 사이를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필요할땐 친구들한테 달라고 하던가 직접 가져오던가 하면 되는걸
선생님이 해주시길 바라는거 같더라구요... 맨날 집에서 엄마가 알아서 해주니까
그게 습관이 되어서 그러는거 같아서 조금 뜨끔했어요...
매번 참관수업 갈때마다 느끼는건데.... 다인이가 행동이 느려요 ㅠ.ㅠ
화장실도 얼른 갔다와서 손닦고 가글하고 가방 갖고와서 도시락 펼쳐놓고 해야하는데
느릿느릿~~~ 늦게 와서는 아직도 도시락 열지도 못했어요...
오늘 공개수업은 급식 먹기 전까지라서 요기까지밖에 못봤어요..
얼른 집에서 점심먹고 다시 2시까지 마중나와야 하니까
오늘은 정말..... 바쁩니다~ ㅠ.ㅠ
뭐 먹는거니? 다인아??
방안을 완전 폭탄으로 만들어놓고...
그게 뭐 대수냐는 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