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80923 - 아빠, 어디 아파요? 모시모시~ 해볼까나? ㅎㅎ

네보 2008. 9. 23. 01:33


할머니께서 다인이 돌잡이때 잡길 원했었던 청진기.. ㅎㅎ
연필하고 붓을 잡긴 했지만.........장난감으론 좋아요~

병원가서 받던 그대로.... 모시모시~

아하하하~~ 어찌나 좋아하던지...

어디.. 다시한번 모시모시 해볼까요??
소아과에서 가슴하고나선 등에 청진기를 대는데,
그걸 기억하고 있는지 아빠 가슴하고나서
바로 등쪽으로 가선 옷 올리라고~~
이럴땐 애들 기억력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근데, 다인아... 청진기 귀에 안꽂고도 진찰이 되는거냐? ㅎㅎㅎ

혼자서도 놀거리 잘찾아오는 다인양, 이번엔 빨간색입니다..
풍선 발음이 어려운지 빨간 풍선이라고 잘 안하고
무조건 빨간색~ ㅎㅎ

아빠랑 열심히 쳐대면서 뛰어다니는 중~

근데 잘 놀다가도 왜 삐지는건지 --;;;;;

어이구, 불쌍해라~~ 저 불쌍한 얼굴 좀 보소~~

엄마한테 뭔가 강력어필중....
(근데 못알아듣는 엄마 --;;;; 진짜 엄마맞어? ㅜ.ㅜ)

으앙~~~~~~~~~~~~!!!!!!!!!!!
울음끝이 짧아서리 5분이내로 알아서 그칩니다. ㅎㅎ
예전엔 울기만하면 당황스러웠는데 이젠 여유롭게
"어유.. 불쌍해라~ 우리 다인이 우는것도 예쁘네~"
하며 받아치게 되었다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