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가족 여행_축제_행사

20100515 - 아오바마츠리 구경했어요... 다인이도 춤 한번?

네보 2010. 5. 15. 03:07
오늘 내일 시내에서 아오바마츠리가 있어요...
낼은 아빠가 학교를 가야해서 오후에 잠시 구경가기로 했지요~
차를 카타히라 캠퍼스에 세웠는데, 오옷~~~

다인이가 사랑하는 민들레씨가...... 진짜~~~!!!

완전 초토화작전 시작됩니다... ㅋㅋㅋ

불고~~~

또 불고~~~

또 따고~~~

또 불고~~~

아예.... 이 잔디밭에서 떠날 생각을 안해요....

내년엔 민들레가 더 많아지겠네요... ㅋㅋ

이제 구경하러 가자~~ 했더니만...
싫어~~!! 하고선 냉큼 도망갑니다 --;;

싫다는걸 워찌워찌 붙잡아 시내 아케이드로 데려왔습니다...
내일은 조젠지도오리에서 퍼레이드가 있구요,
오늘은 아케이드에서 스즈메오도리를 춰요...
퍼레이드는 자리맡아서 한자리에서 계속 구경해야 하는데
다인양, 절대 30분이상 못앉아있을게 뻔하니까.... 그건 포기,
걍 슬슬 걸어가면서 봐도 되는 스즈메오도리 구경하기로 했어요~

민들레씨 좀더 못불어서 약간 삐진 상태....

내일 퍼레이드에 쓰일 야마보코예요....

소원을 적어놓은 에마(絵馬)를 매달아놨어요...

물고기가 흔들흔들~ 에마도 흔들흔들~~

다인양, 이제야 기분이 좀 풀렸나봐요.... ㅎㅎㅎ

읽어보면 재미있는 소원도 아주 많아요~~
위의 파란 글씨는 리락구마(캐릭터이름)가 되고 싶어요..
밑은 천하를 얻겠다~란 뜻이예요... 
올해는 복권 당첨됐음 좋겠다는게 많이 보였어요..

꺾어온 민들레꽃, 꼭..... 머리에 꽂아야만 했니?

왜요? 안되요?

뭐... 그런건 아니지만..... 니가 좋다면야~~

커다란 북을 보고 좋아합니다~~

아빠.... 목마 타니까 재미있어???

사람들이 많아서 목마 태우고 계속 걸어가는데,
다인이가 아빠 머리에 턱을 계속 괴고 있어요....
아빠는 뾰족하니까 아프다고~~ 하는데,
아빠의 아픔에는 아랑곳않는 다인양.. ^^

더 무거워지면 목마도 못태우겠죠?

소속단체별로 모여서 연습하고 공연하는건데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아이들도 몇몇 있었어요....
다인이도 저런거 함 해보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막상 시키려면...... 으휴~~ 넘 힘들거 같아서리...

오늘은 축제..... 평상시엔 먹어볼수 없는 솜사탕이~~~
얼마전부터 계속 솜사탕 먹고싶다고 했었는데
아무데서나 팔지 않아서 나중에 사줄께~ 그랬던걸
길 지나가다 다인이가 먼저 발견했어요.... "엄마, 솜사탕!!!!!!"
다인이가 소리지르지 않았음 그냥 지나칠뻔 했지요... 잘 안보이던데~
100엔짜리 솜사탕에 얼마나 행복해하는지...

화장실 갈겸 온 백화점 지하예요.....
아빠랑 사이좋게 솜사탕 나눠먹어요~~~

구경했으니 또 먹어야겠죠???

먹었으니.... 이젠 집으로 돌아갑니다.... ㅋㅋㅋㅋ
구경 잘 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