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가족 여행_축제_행사
20100711 - 올해도 거르지않고 사쿠란보가리에 다녀왔어요~~~
네보
2010. 7. 11. 03:58
이게 뭐게~~~요?????
토이자라스에서 실물본뜬 지우개를 팔길래 소꿉놀이할때 좋을듯 싶어 사줬었거든요...
플라스틱으로 된건 부피도 크고 가격도 만만찮아서리 가벼운 지갑도 물론 고려해서 ㅎㅎㅎ
근데 너무 좋아해서 다른 시리즈 지우개는 없나 봤더니 또 있더라구요..
진짜 실물처럼 생긴데다가 저게 다 분해가 되요~ 포도알 하나하나 다 떼진다는..
어떤 걸 먹을까??? 식탁에 줄세웠나봐요... ㅋㅋㅋㅋ
오늘은....... 사쿠란보 가리에 가기로 했어요~
주차장 입구에 포도가 주렁주렁~ 시간이 지나면 저게 보라색으로 바뀌겠죠?
우움..... 엄마... 하나 따먹으면 안될까요??
여기가 원래 어른 1500엔인데 지난 입장권을 보여주면 100엔 할인해 주거든요...
작년에 갔다온 입장권을 보여주니까.... 고개를 갸웃갸웃~
보통은 지난주나 지지난주나 이런식으로 될텐데 1년전 입장권이니
디자인이 달라졌더라구요 ㅎㅎㅎㅎ
모르는척~ 있었더니 마침 작년보다 날짜도 뒤고 해서 걍 암말없이 할인해 줬어요..
1년전 입장권을 여태 갖고 있는 엄마도 참 대단해요~ 그죠? ㅋㅋㅋ
들어가자마자 입구에서 청개구리 발견했습니다...
벌레랑은 다르게 손에 잘 들고 있더라구요~
다인양 좋아하는 사쿠란보... 많이 먹어??
입장료도 공짜니까!! ㅋㅋㅋ
그럼요~ 엄마... 맡겨만 주세요!!!
원랜 6월이 피크이고, 7월초에는 얼마 안남아 있어야 하는데...
올핸 비가 많이 오고 흐린 날이 많아서 지금이 피크라고 하더라구요...
작년에 왔을땐 일주일 전인데도 나무 꼭대기에나 있던 것이
오늘은 가지가 완전... 주렁주렁~~ 늘어진 것이 대박이었어요...
또..... 올라갑니다~~
낮은데에도 얼마든지 많은데...
그저.... 높은데만 보면 사죽을 못쓰죠~ ㅋㅋㅋ
저 진지한 표정을 보세요...
먹고 살겠다고.... ㅋㅋㅋㅋㅋ
빠질수 없는 인증사진입니다~~~
사쿠란보 물어 톡 튀어나온 볼에 뽀뽀!!!
자기도 재미있나봐요~~
날도 더운데.... 둘이서 아주 잘 놉니다~~
이런 맛에 딸래미를 키우는거죠? 아빠도 한개~~
익기 전의 노란~~~ 사쿠란보....
나무 전체가 노란색인건 처음 봤어요!!!!!
사다리 타는데 재미들렸습니다....
물론 높은데가 더 많기는 하죠~~ ㅋㅋㅋㅋ
냠냠.... 아이 맛있어~~
엄마도 함 드셔보실래요? 사진은 그만 찍고~
딸래미 말에 따라... 엄마도 찰칵!
아빠가 찍으면 왠지 모자른 느낌의 사진들입니다~~ 뒷배경이 하나도 안보여 --;;;
전신말고... 얼굴과 배경을 넣어서 찍어줘요~~~ 해서 다시 찍었지요...
저 가지~~ 하도 많이 달려서 부러질거 같아요...
사쿠란보도 나무에 따라 종이 다른가봐요...
나무에 따라 맛이 다 다르더라구요.. 좀 신것도 있고 단것도 있고..
ㅋㅋㅋㅋㅋ... 설정사진의 대가....
곧바로 다인양도 따라합니다~~ ㅋㅋㅋㅋ
사쿠란보 다 먹고 나오면 시원~한 쥬스가 공짜예요...
벽에 붙어있던 포스터인데.... 약간 예스러운 것이... ㅎㅎ
사쿠란보 비치볼도 매달려 있더라구요...
쥬스 마시고 나오는길에... 어라? 저거.... 사쿠란보 나무잖아??
일본에 계속 있을거면 하나 사다가 집에 뒀음 좋겠던데....
가격이.... 가격이...... 완전 사악 ㅠ.ㅠ
원랜 오전에 사쿠란보 가리 하고, 오후에 장보러 가려고
점심을 돌아오는길에 먹기로 했거든요?
다인양 좋아하는 햄버거에 스파게티인데...
먹기는 엄청 잘 먹습니다~~~
엄마꺼 햄버거 다 먹은걸로도 모자라서 아빠꺼까지 뺏어먹었는데....
왠지 피곤해 보이더라구요~ 자꾸 테이블위에 엎드리는 것이..
그래서 걍 집으로 돌아와서 셋이서 낮잠 잤어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