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가족 여행_축제_행사

20100731 - 올여름 처음으로 바닷가에 놀러갔어요~

네보 2010. 7. 31. 11:55
요즘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한낮에 갔다간 피부 홀라당 벗겨질거 같아서
걍 바다 구경만 하러 오후에 다녀왔어요~~

으와.... 바다닷!!!!!
원랜 집에서 조금 가까운 곳으로 가려고 했었는데 수영하러 간것도 아닌데
주차장비 내기도 아깝고, 또 주차장이랑 바다랑 좀 멀어서
예전에 갔던 시치가하마쪽으로 왔어요..

파도가 좀 세죠??

근데..... 무서움 모르는 다인양...

왔다리갔다리~~~~ 즐겁습니다...

수영복 안갖고 왔으니까 옷 적시면 안된다???

했는데......... 그게 잘 될까요?

물론... 아니지요 ㅋㅋㅋ

왔다갔다 하면서 바지 홀라당 다 젖었대요~ ㅎㅎ

바닷가하면.... 모래놀이를 빼먹을수 없죠...

곱디고운 모래는 아니지만 재미있게 놀아요...

우와.... 다인이 살림 많이 늘었다~~

아빠가 구두를 신고 와서리 물에 못들어간대요~

그래서 엄마랑 같이 들어가요...

점프!!!

우와....... 서핑도 하구요~

다인이도 수영하고 싶지?? 조금 날씨 덜 더워지면 또 오자?

대신에... 엄마... 여기 들어가요~ 얼른요~~!!

저 멀리....... 배도 보입니다...

우와~ 역시 줌성능이 ㅋㅋㅋㅋ

오후가 되니 점점 더 파도가 세집니다...

빨려들어갈 것 같은 느낌에 무서워할 법도 한데...

전혀~~ 그런 기색이 없네요...

점프~~~ 퐁당~~~

왔다리 갔다리 파도랑 경주해요...

아싸~~~~~ 드디어 대박으로 옷 적셨습니다....

옷 적셔놓고 뭐가 그리 좋은지....

그래도 나름 걱정이 됐나봐요.... 엄마한테 혼날까봐... ㅎㅎ
물론 옷 적실 것이 뻔하니 여벌옷을 가져갔지요~~~ 

해도 뉘엿뉘엿 지고... 바람도 불고... 파도도 세지고 해서
다음에 수영하러 오자고 하고선 아이스크림 먹으러 미츠이 아울렛에 가기로 했어요...
가는길에 으와~ 엄청 커다란 유람선 발견!!! 객실이 대체 몇개일까나?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관람차 구경하고 있어요...

이게 다인이집이었으면 좋겠지? ㅎㅎ

어라? 벌써 집 뜯어먹은거 아냐? 왜이리 배가 볼록해?

아잉... 엄마도... 그럴리가 있겠어요??

멀쩡한 과자집이예요.... ㅎㅎ

강아지~~~ 올라타고 신났어요...

브이~~~

떨어질지 모르니까 앞으로 그만 나오고!!

카메라 들이댔더니....... 나름 포즈 잡아주십니다~

엄마, 이렇게요?

아님, 이렇게요?

잠시도 가만히 안있는 다인양이... 사진찍는다고 얌전히 있을리 없죠~
옆에 있는 오빠로 넘어갑니다...

머리 위에 올라가서 떨어질거 같으니까 불안한 아빠,
결국은 잡아주러 갔네요~

여기 갔다, 저기 갔다.....
아빠가 잡아주니까 머리꼭대기까지 올라갔어요 ㅋㅋㅋㅋ

돌아오는 길에 갓빠스시에 들렀어요.....
다인이가 좋아하는 이쿠라마키와 햄버그를 각각 2접시씩 초밥 8개를 먹고,
푸딩에 쥬스에 메론까지 알뜰하게 챙겨드셨답니다...

세상에서 먹는게 제일 좋지?

아이참... 엄마도... 그런건 물어보나 마나죠~

잘 먹고... 건강하기만 하면 되지, 머...

역시 다인양은 먹는 모습이 제일 이뻐요~~~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