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갔다온 일주일 후에 딴사람들이 일본을 간다길래...
몇가지 적어본 겁니다~ 혹시나 필요할지도 몰라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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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저께 갔다온 사람임돠~ ㅋㅋ
여행기는 아니지만 첨 일본가는 사람한테 필요할듯한 내용을 쪼매 알려드릴께염.
1. 날씨
울나라랑 거의 비슷함돠. 24,25일에는 서울에도 비가 왔져? 일본도 비왔슴돠.
요즘은 낮에는 20도 정도, 밤에는 12도 정도가 평균기온인 듯합니다.
반팔하고 얇은 긴팔하고 섞어서 갖고가세요. 우리나라보다는 밤에 쫌 춥습니다.
(왜그럴까? 울나라보다 남쪽에 있는디.. --;;)
저두 갖고갈까말까하다가 얇은 가디건 하나 갖고갔는데 아주 유용했습니다.
선글라스도 꼭 갖고가세요~ 필요한 사람은 모자도! 낮에는 햇볕이 따갑습니다.
2. 먹거리
불황은 불황인가봅니다. 요즘 일본 번화가에 중화라면이 유행이예요.
가격은 390엔, 울나라돈으로 약 4000원정도 하는거죠?
진짜 일본라면의 걸쭉한 국물이 아니라 맑지만 기름기가 쫌 둥둥 뜬 라면인데, 한끼식사로 충분합니다.
울나라 사람들의 잘못된 편견 한가지! "일본음식은 양이 적다"
절대 아닙니다~~ !!!
일본음식엔 반찬이 없어요. 소위 피클, 단무지, 김치 등등이 없고 먹을라믄 따로 주문해야합니다.
그래서 주식이 아닌 이런 반찬의 양이 적은거지, 주식은 울나라보다 많습니다.
은근히 달고짜기 때문에 입맛에 안맞을수도 있지만 여행갔으니 꼭 드셔보세요~ ㅋㅋ
영 못먹겠다 싶으면 한국에서 라면스프를 챙겨가세요~
일본편의점에서 컵라면사서 스프만 바꿔서 뿌려먹으믄 Ok라는데 전 한번도 해본적 없슴돠. ^___^
스시, 새우, 해산물, 돈까스, 라면,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 버터&치즈 추천메뉴입니다.
간식으로는 일본전통디저트인 안미츠 추천! (무쟈게 답니다~)
3. 지하철
교통비 비싸기로 소문났죠? 한번 타는데 보통 130~190엔사이예요.
구간이 길면 물론 요금이 비싸집니다. 울나라보단 노선간 간격이 짧기 때문에
시내라면 튼튼한 두다리로 웬만해선 걸어다녀도 됩니다.
4. 소비세
이거 정말 더럽습니다. 100엔짜리 물건사믄 5엔을 꼭 소비세로 내야해요.
물건에 붙어있는 가격표에는 소비세가 없으니까 착각하기 쉬운데,
꼭 소비세를 붙여서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세요! 영수증 보고 놀랄때 있음.
5. 비행기
노스웨스트 기내식 맛없슴돠. 하나 좋은건 에비앙 생수 쪼그만 병을 주는데 요거 챙기세요.
관광하다가 갑자기 목마르면 자판기에서 음료수 뽑아마셔야 하는데 보통 120~150엔임돠.
숙소에서 나갈때 에비앙 생수병에 물채워서 나가면 이런 짜잘한 돈 안나감돠.
6. 출입국
사스때문인지 공항직원들이 여행객들하구 눈도 안마주칠라고 합니다.
출국이야 그렇다쳐도 일본 입국할때는 원래 몇가지 물어보는게 있거들랑여?
저한테 물어본건 "뒤의 사람 일행이냐?" 한마디였슴돠.
일행이라고 하니깐 같이 오라고 하더니 한꺼번에 도장 찍어주더군요 --;;;;;
아~~ 기분 나쁘다~~~~~~~~~~
글구 혹시 시내에 있는 공항터미널에서 수속밟고 천천히 나리타로 갈 생각마세요.
사스 영향으로 공항터미널 대부분 폐쇄됐슴돠.
여유있게 시간잡고 나리타 공항에 직접 가서 수속 밟으세요.
7. 갈만한데
1) 요코하마 미츠코시 백화점 도코데모 잇쇼 행사장
제가 예전에 갖고다닌 팻트 키우는거 기억나세요? 그 캐릭터 행사를 요기서 함돠.
5/5일에 홀맨만한 크기의 진짜 실물 토로와 사진찍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선착순 접수 50팀까지입니다.
캐릭터상품 좋아하면 꼭 가보세요~ 저 여기서 거의 파산했습니다. 얼마나 많이 샀는지.... ㅠ.ㅠ
2) 요코하마 라면박물관
라면의 역사를 알려주기도 하지만 맛난 라면집이 있슴돠. "스미레"라고.....
전 일요일에 가서 거의 1시간 20분 기다려서 먹었는데 감동의 물결임돠~
일본식 라면 좋아하시는 분은 소위 환장을 하는 맛입니다.
입장료 600엔. 신요코하마(JR선이나 요코하마 시영지하철)역에서 하차,
시영지하철 탔을경우엔 8번출구로 나가서 신호등건너자마자 좌회전,
패밀리마트끼고 우회전하면 바로 보입니다.
요기 갔다가 다시 사쿠라기쵸역으로 가서 랜드마크타워랑 차이나타운 등등 구경한후
東急東橫선타고 시부야로 가면 빨리 가고 앉아서 갑니다. 급행으로 타세요~
3) 이토야 문구백화점
전 긴자에 있는 델 갔슴돠. 몇군데 지점이 있긴 한데...
문구류 좋아하는 사람은 역시 환장함돠. 금액에 따라 쿠폰을 주거들랑여?
살꺼 다 모은후 한개만 뺀후 지불하고, 쿠폰받아서 나머지 한개를 쿠폰과 함께 지불하세요.
나중엔 쿠폰 어차피 못쓰니까여..
4) 소니 쇼룸(긴자)
太鼓의 達人이란 겜이 있는데 이거 1층에 전시해놨슴돠. 잼있어여~
공짜니까 함 해보시구, 소니에서 나오는 노트북, 홈시어터, 아이보 등등 다 있슴돠.
시간 때우기 조아여~
아키하바라나 아메요코는 넘 유명해서 뺄람돠.
글구 정말 지브리 박물관 못가는게 안타깝슴돠. 애니 좋아하는 사람은 미칩니다.
또 생각나믄 다시 수정해서 올리져~ 궁금한거 있음 리플 다세요!!
몇가지 적어본 겁니다~ 혹시나 필요할지도 몰라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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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저께 갔다온 사람임돠~ ㅋㅋ
여행기는 아니지만 첨 일본가는 사람한테 필요할듯한 내용을 쪼매 알려드릴께염.
1. 날씨
울나라랑 거의 비슷함돠. 24,25일에는 서울에도 비가 왔져? 일본도 비왔슴돠.
요즘은 낮에는 20도 정도, 밤에는 12도 정도가 평균기온인 듯합니다.
반팔하고 얇은 긴팔하고 섞어서 갖고가세요. 우리나라보다는 밤에 쫌 춥습니다.
(왜그럴까? 울나라보다 남쪽에 있는디.. --;;)
저두 갖고갈까말까하다가 얇은 가디건 하나 갖고갔는데 아주 유용했습니다.
선글라스도 꼭 갖고가세요~ 필요한 사람은 모자도! 낮에는 햇볕이 따갑습니다.
2. 먹거리
불황은 불황인가봅니다. 요즘 일본 번화가에 중화라면이 유행이예요.
가격은 390엔, 울나라돈으로 약 4000원정도 하는거죠?
진짜 일본라면의 걸쭉한 국물이 아니라 맑지만 기름기가 쫌 둥둥 뜬 라면인데, 한끼식사로 충분합니다.
울나라 사람들의 잘못된 편견 한가지! "일본음식은 양이 적다"
절대 아닙니다~~ !!!
일본음식엔 반찬이 없어요. 소위 피클, 단무지, 김치 등등이 없고 먹을라믄 따로 주문해야합니다.
그래서 주식이 아닌 이런 반찬의 양이 적은거지, 주식은 울나라보다 많습니다.
은근히 달고짜기 때문에 입맛에 안맞을수도 있지만 여행갔으니 꼭 드셔보세요~ ㅋㅋ
영 못먹겠다 싶으면 한국에서 라면스프를 챙겨가세요~
일본편의점에서 컵라면사서 스프만 바꿔서 뿌려먹으믄 Ok라는데 전 한번도 해본적 없슴돠. ^___^
스시, 새우, 해산물, 돈까스, 라면,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 버터&치즈 추천메뉴입니다.
간식으로는 일본전통디저트인 안미츠 추천! (무쟈게 답니다~)
3. 지하철
교통비 비싸기로 소문났죠? 한번 타는데 보통 130~190엔사이예요.
구간이 길면 물론 요금이 비싸집니다. 울나라보단 노선간 간격이 짧기 때문에
시내라면 튼튼한 두다리로 웬만해선 걸어다녀도 됩니다.
4. 소비세
이거 정말 더럽습니다. 100엔짜리 물건사믄 5엔을 꼭 소비세로 내야해요.
물건에 붙어있는 가격표에는 소비세가 없으니까 착각하기 쉬운데,
꼭 소비세를 붙여서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세요! 영수증 보고 놀랄때 있음.
5. 비행기
노스웨스트 기내식 맛없슴돠. 하나 좋은건 에비앙 생수 쪼그만 병을 주는데 요거 챙기세요.
관광하다가 갑자기 목마르면 자판기에서 음료수 뽑아마셔야 하는데 보통 120~150엔임돠.
숙소에서 나갈때 에비앙 생수병에 물채워서 나가면 이런 짜잘한 돈 안나감돠.
6. 출입국
사스때문인지 공항직원들이 여행객들하구 눈도 안마주칠라고 합니다.
출국이야 그렇다쳐도 일본 입국할때는 원래 몇가지 물어보는게 있거들랑여?
저한테 물어본건 "뒤의 사람 일행이냐?" 한마디였슴돠.
일행이라고 하니깐 같이 오라고 하더니 한꺼번에 도장 찍어주더군요 --;;;;;
아~~ 기분 나쁘다~~~~~~~~~~
글구 혹시 시내에 있는 공항터미널에서 수속밟고 천천히 나리타로 갈 생각마세요.
사스 영향으로 공항터미널 대부분 폐쇄됐슴돠.
여유있게 시간잡고 나리타 공항에 직접 가서 수속 밟으세요.
7. 갈만한데
1) 요코하마 미츠코시 백화점 도코데모 잇쇼 행사장
제가 예전에 갖고다닌 팻트 키우는거 기억나세요? 그 캐릭터 행사를 요기서 함돠.
5/5일에 홀맨만한 크기의 진짜 실물 토로와 사진찍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선착순 접수 50팀까지입니다.
캐릭터상품 좋아하면 꼭 가보세요~ 저 여기서 거의 파산했습니다. 얼마나 많이 샀는지.... ㅠ.ㅠ
2) 요코하마 라면박물관
라면의 역사를 알려주기도 하지만 맛난 라면집이 있슴돠. "스미레"라고.....
전 일요일에 가서 거의 1시간 20분 기다려서 먹었는데 감동의 물결임돠~
일본식 라면 좋아하시는 분은 소위 환장을 하는 맛입니다.
입장료 600엔. 신요코하마(JR선이나 요코하마 시영지하철)역에서 하차,
시영지하철 탔을경우엔 8번출구로 나가서 신호등건너자마자 좌회전,
패밀리마트끼고 우회전하면 바로 보입니다.
요기 갔다가 다시 사쿠라기쵸역으로 가서 랜드마크타워랑 차이나타운 등등 구경한후
東急東橫선타고 시부야로 가면 빨리 가고 앉아서 갑니다. 급행으로 타세요~
3) 이토야 문구백화점
전 긴자에 있는 델 갔슴돠. 몇군데 지점이 있긴 한데...
문구류 좋아하는 사람은 역시 환장함돠. 금액에 따라 쿠폰을 주거들랑여?
살꺼 다 모은후 한개만 뺀후 지불하고, 쿠폰받아서 나머지 한개를 쿠폰과 함께 지불하세요.
나중엔 쿠폰 어차피 못쓰니까여..
4) 소니 쇼룸(긴자)
太鼓의 達人이란 겜이 있는데 이거 1층에 전시해놨슴돠. 잼있어여~
공짜니까 함 해보시구, 소니에서 나오는 노트북, 홈시어터, 아이보 등등 다 있슴돠.
시간 때우기 조아여~
아키하바라나 아메요코는 넘 유명해서 뺄람돠.
글구 정말 지브리 박물관 못가는게 안타깝슴돠. 애니 좋아하는 사람은 미칩니다.
또 생각나믄 다시 수정해서 올리져~ 궁금한거 있음 리플 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