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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보 톡톡/문화생활40

20110723 - 오랜만에 일도 하고 음악도 듣고... 얼마전 대학교 선배언니한테서 연락을 받고 급히 알바를 하게 되었어요 ^^ 일본에서 오케스트라가 오는데 실무자 영어소통은 잘 되지만 단원들은 아무래도 영어보다 일본어를 편하게 생각할 수 있다고 해서 이틀동안 오케스트라 통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케스트라 앙상블 金沢.... http://www.orchestra-ensemble-kanazawa.jp 우리나라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력이 뛰어난 오케스트라 라고 하더라구요. 한국 공연이 끝나면 바로 유럽으로 간다고 ^^ 협연자는 우리나라의 첼리스트 이유정님입니다... 공연장소는 의정부 예술의 전당으로 합창단과 함께 협연해요. 쳐다보고 계신 분은 지휘자님 ^^ 민요 아리랑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어제 공항 마중나가서 버스 타고 호텔까지 모셔다드리고 잠시 미팅하고,.. 2011. 7. 23.
20100708 - 이게 얼마만의 문화생활인가? ㅎㅎ 아빠 연구실에 한국에서 교수님 부부가 며칠동안 오셨어요... 마침 그분이 제 모교 교수님인데다가, 정확히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심지어 수업을 받은 분이었거든요... ㅎㅎ 공대 교수지만 음대 쪽에서도 강의를 하셨거든요... 성함이 좀 특이하셔서리 기억에 남아있었지요... ^^ 암튼 그래서 교수님은 연구실쪽에 계시고, 그 사모님 되시는 분이 박물관에 가고 싶다고 해서 아빠가 안내를 맡았는데 여자분인데다 오랫동안 독일에서 사신 분이라 얘기가 통하지 않을까 싶어 저도 불렀답니다.. 결혼전에는 전시회니 박람회니 영화도 많이 보고, 해외여행도 자주 다녔는데 일본에 와선 그저..... 방콕~이네요 --;;;;; 이게 얼마만의 문화생활인지~~ 짧았지만 무료로 봐서 더더욱 좋았답니다.. ㅋㅋㅋ 2010. 7. 8.
사잔 30주년 기념 한정판 싱글을 손에 넣다~ ㅎㅎ 1978년 6월 25일에 싱글 『勝手にシンドバッド』로 데뷔한 이래,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일본최고의 밴드 사잔 올스타즈가 얼마전 무기한 활동중단을 선언해서 충격 ㅜ.ㅜ 활동중단의 이유로 여러가지 썰~이 나오고는 있지만 (리더인 쿠와타 케이스케의 누나가 아프다는 썰과 멤버 중 한명이 허리를 다쳐서 움직이질 못한다는 썰 등등..) 중요한건 언제 다시 활동재개를 하는지 너도나도아무도 모른다는것!!! 활동중단선언이 나오자마자 소속사 주가가 떨어질 정도니 이들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쉽게 알 수 있다는... 암튼 30주년 기념으로 마지막 싱글앨범이 바로 오늘! 8월 6일에 발매~ 초회 30만장 한정으로 씨디와 함께 핫피(마츠리용 옷)가 들어있는 앨범을 아마존에서 쉽게 예약구매.. ㅎㅎ 만약 이게 안되면 레코.. 2008. 8. 6.
20051128 - 세번째 이케바나(꽃꽂이) 작품을 감상하시랏~ 시간이 안맞아 제대로 해본적이 없었는데, 한국갈 날짜가 잡히니까 우히힛~ 이렇게.. 자주 참여할 수 있게 되네? 플래쉬를 안터뜨렸더니만 약간 어둡게 찍혀서 원래는 색깔 정말 이뿐 장미였는데 쫌 안이뿌게 나왔당~ 2005. 11. 28.
20051024 - 모니와다이의 이케바나 강좌 두번째로 듣닷~ 내가 살고있는 모니와다이에선 한국유학생들이 모여서 한달에 한두번 이케바나(꽃꽂이) 선생님을 초빙해서 배우고 있다.. 보통은 ywca모임이 있는 월요일 아침에 하는지라 가고싶어도 시간이 안맞아서 잘 못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날은 운좋게 날짜가 맞아떨어졌다는!! 참가한게 두번째라 흐...... 선생님이 이렇게이렇게 하라 말씀하셔도 맞는지 안맞는지 알수가 있어야쥐?? ^____^ 그래도 이쁜 꽃 만지는 것만으로도 좋은거라 생각해야겠쥐? 2005. 10. 24.
20051009 - 창립50주년 기념 센다이 三曲협회정기연주회 ywca의 엔도상이 창립50주년 기념 센다이 三曲협회정기연주회가 있다면서 이케다(生田)류와 야마다(山田)류 전부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공짜표를 주셨더랬다.... 연주시간이 무려 아침 11시부터 저녁 6시반정도까지? 50주년이라 특별로 동경에서 초청연주자도 온다고.... 너무 시간이 길어서 도저히 하루종일 앉아있을 수는 없을 것 같아 엔도상이 출연하는 부분부터 들을 수 있도록 3시반쯤 도착했더랬다.. (기가 막히게 엔도상 출연전에 의자에 앉을수 있었다는 효효효~) 동경에서 초빙한 특별연주자.. 비교적 젊어보였는데, 소리가 정말 또박또박 정확히 들리고 어찌나 쉽게 술술~ 연주하던지 무지하게 신기했다.. 가운데 있던 쫌 나이드신 분 목소리가 괜찮았다는... 샤쿠하치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들어본 샤.. 2005. 10. 9.
20050927 - 音, 響, 樂의 저녁... 태교콘서트는 아니었지만 ㅋㅋㅋㅋ [2] 신랑 연구실의 지도교수님이 일본음향학회 회장이신데, 동북지부 창립 50주년을 맞이해서 특집으로 음악회 포함한 연구주제발표 행사로 하게 되었다. 무료신문에서 기사를 읽고 스크랩해뒀다가 무료표를 얻어서 공짜 구경! (공짜 넘 좋아하믄 안되는데.... ^^) 입장시작이 6시부터, 행사시작은 6시반부터라길래 넉넉잡고 6시에 맞춰갔는데 으와~ 웬 줄이 이렇게 길어???? 생각보다 사람무쟈게 많았다는.. 잘 안보이지만 발표중이신 신랑 지도교수님.. 동북대 카와우치 캠퍼스 기념강당인데 음향학적으로 꽤 신경써서 설계됐다고 하더군.. 그 말 듣자마자 천정을 함 쳐다봐주는 센쓰를~ ㅋㅋㅋ 일반인 공개의 세미나이면 연습도 쫌 하고, 쉽게 풀어서 했으면 좋았을것을 지나치게 원리원칙대로 하다보니 실수도 하고 딱딱해서 잼없었던 .. 2005. 9. 27.
20050530 - 미우라 미츠요 강연회와 오키나와 음악 길거리공연.. YWCA의 사토우 선생님께서 미우라 미츠요라는 사람의 강연회가 있는데 함 가보지 않겠냐고 하셔서리... 마침 시내에도 나갔고, 시간도 있어 OK! 원래 입장료가 천엔인데 주최가 YWCA였던지라 표는 공짜로.. 헤헤~ 그래서 결국 누군지도 모르고 걍 가봤다는... 알고보니 울나라에서도 유명했던 빙점의 작가 미우라 아야코의 남편이더군.. 강연회 내용은 그리 대단한게 없었다. 빙점을 쓰게 되기 까지, 결혼생활과 죽기직전까지의 투병생활 등등 강연회 제목 그대로 "아내 미우라 아야코와 함께한 40년" 이었다는... 강연장이 결코 작은 장소가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평일낮에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진짜로 천엔 내고 왔으면 아까웠을듯. 물론 추모기념관 등등에도 사용하겠지만 부인이 죽은지 한참 됐는데도 이렇게 .. 2005. 5. 30.
20050528 - 새송이버섯 스파게티와 고토&샤미센&샤쿠하치 공연... 반찬으로만 먹다가 이건 스파게티 위에 얹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신랑의 말에... 점심메뉴는 이걸로 결정~~!! 요즘 시저샐러드 드레싱에 맛을 들여서리 비록 식빵과 베이컨은 없지만 야채 몇가지에 드레싱 뿌리고 치즈가루 듬뿍 얹어서 얌냠~ 일본사람들은 뭘 먹어도 날계란 얹는걸 좋아하는데, 누구도 마찬가쥐... 디게 비릴것 같은데 안그런 모양이다... 식성도 특이해 ^^ 점심식사후에는 YWCA의 엔도상이 출연하는 공연을 구경하러~ 시내에 있는 전력빌딩에서 하는지라 서둘러 간다고 갔는데도 불구하고 학교에 주차하고 어쩌다보니 그야말로 간신히 시작직전에야 입장할 수 있었다. 이건 첫번째 곡인 八段の調 고토에서 제일 기본적이고 오래된 곡 중 하나인 六段을 쫌 늘린 느낌이랄까? 많이 들어본 멜로디가 나와서 왠지 반가웠.. 2005. 5. 28.
20050131 - 假屋崎省吾의 전시회를 가다.. ywca의 모임에 수하와 미래를 꼬셔서 델구 갔다.. 선생님과 엔도상도 좋아하시는것 같구, 별다른 일 없는 월욜에 모여서 차마시며 얘기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하구.. 모임 마치고 나서 바미얀서 점심 먹으며 또 얘기하구 ^__^ 바미얀의 해물볶음밥(이름 몰라~ --;;) 요건 내가 먹은 게살덮밥. 뭘 먹을지 잘모를때 고르면 별로 후회안하는 메뉴쥐.. ㅋㅋ 요건 수하가 시킨 해물라면(이름 몰라~ --;;) 셋이서 아니쥐 수하까지 4명이서 잘 먹고 나랑 미래엄마는 미츠코시 7층서 하는 카리야자키 쇼고라는 사람의 꽃꽃이 전시회를 구경가기로 했다. 나는 중앙시민센터 선생님께 한장 받았는데, 미래엄마는 자원봉사 선생님과 함께 구경하기로 했단다~ 아쉽게도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라 요 표만... ㅠ.ㅠ 일본의 일반적인 꽃.. 2005. 1. 31.
20041106 - 일본의 정통아악 연주.. 흔치않은 기회임! ㅋㅋ 현악기로는 비파, 고토(箏), 일본고토(和琴)가 관악기로는 생황(笙), 피리, 용적(=소금,龍笛)에 북 3종류... 실제로 관악기는 거의 울나라 악기랑 소리 똑같았구, 현악기도 고토(箏)는 거의 가야금에 가까운 소리였당... 음악 자체도 울나라의 문묘제례악과 비슷한 진행이었구.. 솔직히 이렇게 많이 닮았구나 싶어서 쫌 놀랐다는 ^__^ 들어보시압~ 神樂歌 其駒-人長舞(そのこま にんじょうまい) 총연주시간이 6시간이나 된다는 궁중어신락의 맨마지막에 연주되는 곡으로, 첨엔 박절(拍節)없는걸 연주하고, 그담엔 있는걸 연주하는데 그때 人長이 춤을 춘다고 한다... 御神樂 萬代の舞(みかぐら よろずよのまい) 1996년 9월 御鎭座(신사건립) 390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곡으로 원래는 춘하추동을 나타내는 꽃을 손에 들고.. 2004. 11. 6.
20041106 - 400년만의 공개와 아악의 첫번째 관람 울집근처에 오오사키하치만(大崎八幡)이라는 유명한 신사가 있는데 1995년부터 외부 보수공사를 했었나부다.. 최근 그게 완비된 기념으로 400년만에 내부까지 공개하는 행사를 하게 되었다. 보통 외부는 공개해도 본전 안은 공개 안하게 되어 있다나? 400년만의 공개니 다음번 공개는 살아있을 동안에 못볼 수 없다는 말에 우움.. 그럼 함 가볼까나? 하고 구경갔었더랬다.. (실은 특별히 동경에서 초청한 아악연주를 구경할 수 있다는 말에 가볼까나.. 하게 된거쥐만 ㅋㅋ) 어쩌구저쩌구 많이 써있는데 중요한 건 어쨌든 "특별공개" 내부 구경하는데 1인당 천엔씩이라니.. 눈물 찔끔! 이돈이면 라면이 한그릇하고도 반인데 --;;;;; 우리는 집쪽에서 슬슬 걸어갔기 때문에 뒷편주차장쪽 입구로 들어갔지만 정문으로 들어온다면.. 2004. 11. 6.
20040905 - 尺八연주회에 다녀오다~ [2] 고토를 배우기로 결정한 날, 갑자기 전화벨이 울집에 울렸다. YWCA에서 모닝커피모임을 진행하고 있는 엔도상한테였는데 자기가 출연하는 연주회에 구경오지 않겠냐는 내용이었다.. 오오옷~~ 별일 없는데 당근 가쥐~~ 게다가 공짠데~ 더더욱 가야쥐~~~ 다카하시 료잔이라는 선생님 문하에서 배웠던 사람들과 관계자들이 모여 사후 13년째에 추모음악회를 연 거였다.. 첫번째 곡은 尺八(샤쿠하치) "都山流本曲 靑葉" 샤쿠하치의 음색은 뭐라해야할까나? 울나라 대금과 비교하자면 약간 답답한 음색이라는 느낌이었다. 맑게 울려퍼지는 소리가 아닌 안으로 모아드는 소리라는 느낌 ^^ 오른쪽을 잘 보면 오늘의 주인공인 료잔선생님의 영정이 보인다.. 왼쪽부터 고토, 샤미센 3명, 샤쿠하치 3명의 연주 곡목은 "ままの川" 샤미센을 .. 2004. 9. 5.
매트릭스 3 : 레볼루션 (The Matrix : Revolutions, 2003) 매트릭스 3 : 레볼루션 (The Matrix : Revolutions, 2003) 감독 : 래리 워쇼스키,앤디 워쇼스키 출연 : 키아누 리브스(네오), 로렌스 피시번(모피어스), 캐리 앤 모스(트리니티), 모니카 벨루치(페르세폰), 휴고 위빙(스미스 요원), 노나 게이(지), 제이다 핀켓 스미스(니오베) 外 시간 : 128분 공식홈페이지 : http://whatisthematrix.warnerbros.com/korea 화려한 특수효과와 액션"만"이 볼거리~ 1년에 한편씩 개봉하는 반지의 제왕과 절묘히 개봉시기를 빗겨나간 고도의 상술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매트릭스는 극장에서 꼭 봐야만 할 영화다. 왜? 당연히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엄청난 특수효과는 이번편에서 절정을 이룬것 같았다.. 2003. 11. 15.
20031031 - 2003 장애우 돕기 Rock 콘서트 친구 동생이 요 콘서트 스탭으로 일한다구 해서 으캬캬~ 공짜표를 얻었당!!!! 게다가 좌석두 S석으루... 출연자는 강산에, 이은미, 마야, 윤도현밴드, 전인권이었구 잠실실내체육관서 7시반에 시작할 예정이었다.(실제 시작은 8시 넘어서~) 간단히 김밥으로 저녁 때우고 시작만을 기다리는데, 쪼매 아쉬웠던건 무대 앞 스탠딩석이 더 좋아보였다는.. 근디 아마 실제로 3시간 넘게 서서는 못봤을거 같당~~ 헤헷 ^^ 첫출연자 강산에.. 편안한 느낌.. 우오오~~~ 단연코 최고다!!!!!!!!!!!!!!!!!! 할말을 잃음이야~~ 라이브의 여왕이라 칭할만 하다!!!!!!!!!!!!! 빨간 옷 입고 나와 관객들을 전부 휘어잡는데, 넘 신나고 무대에 몰입되어 열광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더라.. 멋져멋져~ 기억속으로 부.. 2003. 10. 31.
20031015 - 호세 카레라스와 신영옥의 빅콘서트 으캬캬~ 이번달엔 뭔가 운이 무쟈게 좋았나부다.. 삐에뜨로 카드를 갖고 있는데 많이 먹었다구(언제 먹었쥐?) 우수고객이라고 공짜 콘서트표를 준단다~ 그게 바로 요 호세 카레라스와 신영옥의 빅콘서트였다 ㅋㅋ 근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꽤 많이 껴입고 갔는데도 장난 아니었었다. 연주하는 사람도, 노래하는 사람도, 지켜보는 사람도 부들부들 떨었을거다. 아쉬웠던 점? 첫번째로 음향... 으~ 멀티비젼에서 보이는 지휘자의 지휘봉과 음악이 다르게 들린다는~ 무대의 오른쪽 좌석에 앉아서였는지 모르겠는데, 왼쪽과 오른쪽이 각기 다르게 들려서 심히 짜증이 났었다 --;;; 이렇게 대규모 공연인데 제발 돈 좀 쓰란 말이얏~~~!!! 두번째로 관객... 아무래도 가운데의 비싼 그라운드석은 초대권이나 선물받은 표였나부다. 열쒸.. 2003. 10. 15.
반항하지마 (25권 完) [2] 우리나라론 반항하지마, 일본으로는 GTO(Great Teacher Onizuka)로 아마 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만화일 것이다. 얼마전에 일본드라마 GTO를 봤었는데, 이게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내용인줄 모르다가 우연히 알게되었다. 만화에 애니메이션에 드라마까지 제작되었으니 얼마나 큰 인기를 얻었는지 짐작할 수 있겠쥐? 흔한 학원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야말로 불량청소년에서 일약 선생님으로 도약한 학원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오는 남자 영길선생의 활약을 그린 내용이다. 처음엔 그림체가 난잡한 듯해서 눈쌀을 찌푸리며 봤었는데.... 25권을 끝낸 후엔 휴우~ 하는 한숨이 절로 나왔다. 상식을 벗어난 아니 초월해서 완전히 깨버리는 영길선생의 과감함과 무식함(으로밖에 표현이 안된다!! ㅋㅋ)에 때로는.. 2003. 10. 8.
소년탐정 김전일 (39권 完) [2] 추리소설의 양대산맥이라면 아가사 크리스티와 코난 도일이겠지만, 추리만화의 두 축은 소년탐정 김전일과 명탐정 코난이다. ㅋㅋ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김전일의 완결편이 드디어 작년에 나왔다. 총 39권 일본만화에는 스토리작가가 붙는 경우가 많은데, 요거에는 수십명의 작가가 붙어서 각각의 내용을 구성했다고 한다. 덕분에 다양한 살인수법과 해결방법이 나왔겠쥐 --;; 추리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할 만화이구, 덧붙여 코난도 함께 읽어보면 더 좋다.. IQ 테스트도 함 해보구~ 살인사건에는 항상 숨겨진 내막이 있다. 대상자가 죽어야할 타당한 이유가 너무나 확고해서 저 사람은 죽어도 싸~ 란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또 인간 밑바닥에 숨겨져있는 잔인함을 가차없이 보여주기 때문에 사건이 해결되어도 왠지 .. 2003. 10. 8.
아르미안의 네딸들 (14권 完) "운명은 언제나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 이제는 순정만화에 있어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만화다.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다!! 걍 보시오~~~ 엄청난 기다림과 인내 끝에 결국 마지막을 볼 수 있었던, 장대한 스케일과 다양한 캐릭터와 치열한 삶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는 대작이다. 2003. 10. 8.
블랙잭 (22권 完)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계의 신으로 불리는 테츠카 오사무의 대표작이다. 아는 사람은 다 알껄? 오호홋~~ ^^ 학산에서 총 22권으로 냈는데 일본어가 쫌 되는 분들은 일본판으로 보길 권함돠.. 울나라판은 에피소드 순서가 쫌 뒤죽박죽이어서(왜 그랬을까?) 원작자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요즘 밤에 자기전에 애니메이션 블랙잭을 한편씩 보고있는데, 이상하게 요 애니는 낮이 아닌 밤에 봐야 느껴지는게 많아진다.. 만화와는 달리 주인공이 칵코-요사스기루(지나치게 멋지게 나온다는!)하긴 하지만.. 의료용어때문에 못알아듣는 단어가 많아 다시한번 절망하게도 하고 ㅠ.ㅠ 아무튼 어릴때 마음과 몸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세계최고의 외과의사지만 무면허로 독자적인 진료를 해나가는 블랙잭의 카르테(환.. 2003. 10. 8.
3x3 Eyes (40권 完) [2] 이 만화를 처음 보게 된건 울동네에 있던 사주카페에서였다. 거기에는 만화책들이 쌓여있었는데 드래곤볼, 남벌 등등 꽤 많은 수가 비치되어 있었다. 대략 몇년전인지 잘 기억도 안나는 --;;;;; 워나악~ 용나오고 마법나오고 신화나오는 이야기를 좋아하는지라, 앞부분을 쪼매 보니깐 신화에 마법도 나오는거 같아서 집어들고 읽기 시작해서 올해에 결국 완결편을 보게 되었다. 1권이 1995년, 완결편인 40권이 2003년에 발간되었으니 기다림의 시간이 넘 길었지? 내용은 전설의 고대종족인 삼지안 파이와 그를 지키는 야크모가 인간이 되기위해 겪는 시련과 모험을 그린 것으로 이몸이 죽고죽어 골백번 고쳐죽어 마지막은 허무하게 끝나는 내용이다. (아~ 정말 허탈하다!!) 인간도 아닌 요괴인 파이를 사랑해서 그 고초와 죽음.. 2003.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