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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보 톡톡/천리안 다이어리216

아~ 잔인한 8월.... 정말 오랫만에 일기장에 낙서를 호호호... 암튼! 드디어 징글징글하게 잔인한 8월이 지나가서 넘 기쁘다~ 거의 2달여분 사진등록도 못하고 홈을 방치상태로 둔 이유를 아주 길게는 말고 대충이라도 설명(변명?) 하자면..... 다인양, 8월1일부터 이유식을 시작하려 맘먹었더니 그날부터 바로 설사, 저녁에 하도 울고난리난리쳐서 응급실로 뛰어가기까지! 별 이상은 없는데 감기가 장으로 올 수도 있으니까 일단 정장제 하루치 처방받고 경과를 두고보자고 해서 며칠동안 그냥 있었는데 계속 설사를 하길래.. 원래 다니던 병원말고 딴데로 가서 약처방을 받아왔었더랬다. (왜 다니던데 안갔냐고? 그 병원은 의사선생님이 월/금 휴일이라서 쩝..) 아... 근데~ 그 처방받아온 정장제를 먹이니 많아봤자 하루 5~6번이던 설사가 드.. 2006. 9. 5.
요즘.. 일본에서는... 두가지 문제가 엄청 화제가 되고 있다~ 첫번째는 한국에서도 알려진거 같은데, 초등학생을 노린 범죄.. 종이박스에서 여자애가 발견된 사건과, 가슴 10여군데를 찔려 산속에 버려진 여자애, 입시학원 강사한테 찔려 죽은 여자애.... 종이박스에서 발견된 여자애는 학교에서 집까지의 거리가 무려 1.8km!! 두번째 애도 1.5km 던가? 무슨 초등학생 등하교길이 이렇게 먼지..... 버스도 안타고 그 거리를 매일매일 걸어다닌다고 생각해보라. 어른도 20~30분은 걸릴만한 거리가 아닌가? 일본에 와서 젤 처음 느낀게 왜이리 길이 한적하고 사람이 없는지, 가로등은 왜이리 깜깜한지, 혼자 다니는게 왜이리 무서운지였었다.. 세계최고의 치안을 자랑한다는데 아무리봐도 혼자 다니는건 "나잡아잡수~~" 하고 있는 것과 같은 .. 2005. 12. 14.
지진이 와도 토토로컵은 챙겨야 한다?! 울나라 뉴스에도 나온것 같은데, 오늘 아침에 내가 살고있는 지역에 꽤 큰 지진(M 7.2)이 있었더랬다. 물론 둘다 무사하고, 집에도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니 다들 걱정은 마시길~ 암튼 막 신랑을 배웅하고(요즘 방학이라 늦게 학교간다.. 근데 방학에 왜 학교를 갈까? ^^), 내가 좋아하는 고시엔(고교야구)을 보고있는 중이었는데, 화면위에 지진안내 자막이 뜬다. 에게? 겨우 진도1? 저걸 지진이라구........ 하믄서 무시! 근데 이게 아마도 전조였나보다.. 나중에 알고보니 진앙지에 가까운 지역이었다는.. 계속 tv를 보고 있는데 뭔가 이상.. 앗~ 흔들린다~~ 쫌 심하다~~ 일본와서 첨 겪는 많이 흔들리는 지진이라 첨엔 쫌 당황했는데 역쉬 이런데 감정적인 반응느린 네보... (놀라도 나중에야 반응이 온.. 2005. 8. 16.
돈이면.. 다.. 되는건가?? 요즘 일본 tv를 많이 장식하고 있는 소식중에 아마도 제일은.. (아핫~ 어제부로 월드컵 본선진출이 되었지만 ㅋㅋ) 스모 명문집안 다카노하나 집안이야기일 거다.. 70년대 스모계를 대표하는 실력있고 인기창창했던 명오오제키 다카노하나가 얼마전 구강암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암 투병중 사망했다.. 등급에 따라 가장 높은게 "요코즈나"이고 그 다음 서열이 "오오제키"인데 결국은 오오제키에서 요코즈나로 승급하지 못하고 은퇴했는데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사람이다.. 물론 현역시절 잘생기고, 약간 호리호리한 몸매(배불뚝이는 아니었다는 ^^)에 자기보다 엄청 큰 덩치들을 잘도 넘기는 실력과 근성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두아들 모두가 요코즈나에 올랐다는 스모명문집안을 일군 사람으로 유명하고, 인기.. 2005. 6. 9.
갑자기 고토가 2개 생겼어요!! 이런걸 복이 넝쿨째 들어온거라고 하는건가나?? 지난번 YWCA 하나미때 사토선생님께서 집에 안쓰는 고토가 한대 있다고, 그걸 가져가면 어떻겠냐는 말씀을 꺼낸 적이 있었다.. 오랫동안 안썼기 때문에 제대로 연주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시겠다길래 별 기대를 안하고 있었더랬다.. 그러던 중 고토선생님께서 수업중에 갑자기... 친구 어머니의 유품인데 골방에 걍 보관되어 있는 고토가 한대 있다시면서 연주할 수 있도록 악기상에 수리를 맡길 예정인데 괜찮겠냐고 물어보셨다.... 당근 예스쥐~~~ 이게 금욜의 일, 그 담주 월욜날 YWCA모임에 갔더니만 사토선생님께서 고토 얘기를 꺼내신다. 쳐보니까 아직 쓸만하다면서.. 나중에 연락하고 집에 와서 가져가라셨는데, 첨에는 빌려주시는 건줄 알았더랫다. 약속한 수욜날 찾아가보.. 2005. 5. 22.
일본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구입할 때는... ^^ 한국엘 잠깐 나갈 예정이라 시내에 있는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구입했다. 아무래도 토욜이다보니 사람이 꽤 많았는데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다 직원이 부르길래 갔는데 왠지 불안... 쯥... 결국 불안이 현실로!! 이 여행사직원이 생짜 초보였던 것이다.. 간신히 싼 티켓을 프린팅해서 보여주기는 했는데 이 초보직원, 항공편명과 시간표도 제대로 볼 줄 모르는 것이다.. 회사 다닐때 여행관련 업무를 쫌 했었던 내가 오히려 이거 아니냐? 물을 정도로. 으으... 원랜 나리타출발이라 항공과 신칸센과 스카이라이너를 다 예약하고 싶었는데 시간표 볼줄 모르는 직원과 워찌 그걸 다 예약하누? 결국 항공편 예약하는데만 거의 2시간이 걸렸다.. 2~3일후에 연락해줄터이니 항공권 수령하러 오라길래 어차피 다시 와서 신칸센과 스카이라이.. 2005. 5. 2.
신고~~!! 다시 일본에 복귀!! [2] 여기저기 분위기가 시끄러운 와중에 잠시 피난차 한국엘 다녀왔당... 신랑은 3월 29일부터 4월3일까지, 난 3월 29일부터 4월10일까지.. 방학은 23일부터인가였는데, 이사짐 받는 문제로 27일까지 미뤄지고 뱅기표의 압박으로 결국은 29일로 낙찰. 27일날 그야말로 중노동.. 각종 가구들 전부 받아놓고 28일날 다녀와서 생활할 수 있을만큼 정리해놓느라 몸은 파김치. 일주일도 못되는 기간 그야말로 부모님들을 위한 위문공연이 되었다는 ^^ 오랫만에 갔더니 별로 변한건 없고 지하철요금과 물가가 비싸진 것과 버스 디자인이 바뀌었다는 정도?? 다시 1년동안 필요한 물건들(옷, 먹거리 등등)을 사고 1년동안 못간 미장원도 함 가주고, 이거저거 정리하다보니 훌쩍 10여일의 체류기간이 지나버렸다... 1년동안 못만.. 2005. 4. 13.
신청한지 3주만에 전화와 인터넷이 설치되다! [4] 원래 유학생회관에서 살고 있었던지라 전화선은 공용으로 되어 있는걸 쓰고 있어서 이사를 가게되면 새로 전화를 놔야 했었는데..... 겨우 울집 주소를 알게된게 2월 10일 설명회 때이구, 한국처럼.... 신청하면 2~3일내로 전화와 인터넷이 설치될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왜 했을까?? ㅠ.ㅠ (이미 이전집의 인터넷 설치할때 한달이상 걸린다는걸 경험하구서두 --;;) 암튼 IP전화와 인터넷 설치를 신청한게 2월 17일, 겨우겨우 NTT의 ADSL 설치 안내장을 받아보니 날짜가 3월 9일 오전, 이것두 안내장은 오전으로 써있었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오후밖에 시간안된다며 이날 집에 없을거면 일주일이나 열흘 더 기다려야 한다는 협박까정!!! 오후에 일본어강좌 마지막 수업 겸 파티가 있었는데 그 협박에 못이겨(어찌 일주.. 2005. 3. 11.
오랫만의 소식.. [2] 근 한달만에.... 내 홈인데도 왜이리 어색한기야~ ㅋㅋ 어제, 그러니까 2월 19일날 95% 이사 완료했당.. 짐쌀때는 박스가 많아 보여 차로 몇번 왔다갔다 해야할까? 아님 트럭을 불러야 할까? 고민했었는데, 의외로 차 3대로 한번에 끝내버렸다. 소위 3층(울집은 원래 2층인데 1-2층으로 분리되어 있으니깐 ^^)에서 엘레베이터 없는 4층으로의 이사라서 계단 오르는게 힘들었지만 커다란 가전제품이 없으니까 그래도 쫌 수월했던듯... 게을러서 미리미리 유학생들한테 짐 안받아놨던게 오히려 성공이었다는! ㅎㅎㅎ 이사전전날 2년만에 20cm가 넘는 눈이 쏟아져 길이 꽁꽁 얼어붙으면 어쩌나, 이번주에 못가면 담주는 대학원 시험직전이라 어쩌나, 전날밤엔 눈이 조금씩 내려서 어쩌나, 당일아침에 아직도 눈이 내리고 있.. 2005. 2. 20.
드디어... 2월에 이사갑니다~~~ [4] 지금 살고 있는 유학생회관은 환경도 좋고, 교통도 좋고, 시설도 좋고 해서.... 그야말로 환상의 주거지라 말할 수 있는데 단 하나의 단점이 바로! 1년밖에 못산다는 거다~~~ 조만간 나가야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 박혀있다보니 아무래도 맘 푹 놓고 살기가 쫌 어려웠기는 했다.. 3월 31일까지는 무조건 나가야 하는지라 설 연휴 지나고 나서 슬슬 부동산 사이트도 둘러보고, 부동산 가게도 요기조기 기웃거리면서 찌라시도 얻어오고, 어떤덴 전화연락해서 내부구경 함 하려다가 눈이 워낙 많이 와서 포기하기도 했구.. 그러다!!! 12월차 시영주택 모집에서 당첨된걸 확인한 거다~~ 모집이 3개월에 한번씩 있는지라 우리가 일본에 오자마자부터 신청했어도 이번이 겨우 3번째... 게다가 지역에 따라 주택이 다른데.. 2005. 1. 21.
세상은 망설이는 자가 아닌 시도하는 자의 것이다! [4] 4년여간 넥스프리를 다니면서 밤샘도, 고생도, 힘든일도 많았았었지만 원래 기억이란 배신자인 법.... 사람의 뇌는 얼마나 정교한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는지.. 자기보호를 위해서도 또 저장공간 확보를 위해서도 나쁜 기억들보단 좋은 기억들만이 "아련히" 남아있을 뿐이라는게 아닌가? 그때 그시절의 사람들 중 특히 거의 입사시기가 같아 나랑 같이 남들보다 더 고생많이 했던 언니가 있는데, 우움... 뭐랄까?? 암튼 독특한 이력과 성격의 소유자다~ 30대 중반의 미혼여성이 바람처럼 구름처럼 가진걸 모두 훌훌 털고 떠나기란 쉽지 않을텐데 내가 하지 못하는 것들을 (속으론 어떨지 몰라도) 겉으로 보기엔 참으로 쉽게 결정하고 떠나는 모습이 멋진 언니다... 회사 그만둔 후에 유럽 한달 여행을 다녀오더니만 이젠 1년간 세.. 2005. 1. 11.
눈이... 눈이.... 눈싸움을 했어요~~~ [2] 정확히는 오늘 오전부터였나부다.. 늦잠자고 일어나보니 창밖이 하애서 이게 웬일? 하고선 커튼을 젖혔더니만.... 으와아~~~~ 눈이닷~~~~~ 흙이 드문드문 보일 정도로 꽤 쌓인 상태였다.. 그때부터 계속 눈송이가 커지기 시작하더니만 지금은 아예 함박눈이 되어 차가 아예 눈에 덮여버린 상태.. 언제나 그칠려나? 아마 밤새 눈이 내릴거 같다 ^_____^ 연하장 부치러 우체국 갈 준비를 하려고 2층에 내려와 앞건물에 사는 수하네 발견! 막~ 손흔들고 사진 함 찍어주고, "나와~ 눈싸움 하게~"하길래 부랴부랴 준비... 동네 애들 몇명과 벌써 근사한~ 꼬마 눈사람을 만들어놨길래 기념촬영 함 해주고, 남자 대 여자로 편 나눠 눈싸움 시작... ㅋㅋㅋㅋ 이게 대체 몇년만에 해보는거냐?? 연하장 열쒸미 쓰고있는 .. 2004. 12. 30.
산타퍼레이드..... 실패담 --;;;;; [2] 우리나라는 왜 25일이 빨간날인지 아직도 이해가 잘 안되지만 어제 그러니까 23일날은 현재 일본천황의 생일이란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국경일이라는... ^^ 애들에게 즐겁고 어른에게 쉬는날이 하나 더 생기면 좋은게 좋다는 원칙에... 넘 잘 들어맞는게 아닌가나? 오호호~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점! 현 천황이 죽으면 요 노는날도 없어지는건가? --;) 암튼 내가 좋아하는 조젠지도오리에서 23일날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 산타 퍼레이드가 열린다는 소문을 듣고 한동안 길거리에 서있을것을 대비, 열쒸미 칭칭 동여매고 꽉꽉 채워입고 시내로 나갔는데... 아뿔싸!!! 설마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일줄은 몰랐던 거였다.. 아케이드를 걸어가는 도중에 경찰들이 조젠지도오리에 직접 가지 못하게 자꾸 막길래 이게 웬일인가?? 축제.. 2004. 12. 24.
일본에서 운전할라치면.. [2] 정말 조심조심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 차도 물론이지만 보행자도 위험인물! 그러나 가장 위험한건 아무데서나 툭툭 튀어나오는 자전거다!!! 여기 오기 전에는 자전거 많이 타서 살 좀 빠지겠구나 싶었는데 내가 살고 있는곳의 길에는 인도가 없다.. --;;;;;; 좁은 2차선(버스 2개가 함께 못지나갈 정도로)에 개념없이 세운 전봇대가 튀어나와 있고, 게다가 그 길에 자전거, 사람, 차가 한꺼번에 다닌다고 생각해보라~ 물론 쫌 큰 도로쪽으로 나가면 넓직한 인도가 있지만.. 오늘 아침엔 멀쩡히 펜스까지 쳐진 넓은~~ 인도를 놔두고 굳이 차랑 나란히 달리려는 자전거 땜에 반대차량과 내차가 곡예운전을 했다.. 어차피 자기도 뒤에서 오는 차 신경쓰느라 자전거 못타고 운전하는 사람도 불편한데 왜 그딴 식으로 하는지 전.. 2004. 12. 16.
오찌아이(落會)시민센터에서 한국요리 실습을 하다~ [2] 얼마전 내가 지금 다니는 시민센터의 일본어선생님이 오찌아이시민센터라는 곳에서 11월 3주동안 3회 세계문화체험(이름은 정확히 --;;) 행사를 여는데, 작년에도 한국에 관한 이야기를 했었다면서 함 해보지 않겠냐고 했다.. 첫주는 필리핀사람이, 둘째주는 한국에 관한 이야기를, 셋째주는 한국요리 실습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첨엔 둘째주로 생각하고 있었다가 참가자가 갑자기 줄어버리는 바람에 셋째주 그것도 별로 자신없는 한국요리파트를 맡게 됐다. 물론 혼자서는 아니쥐~~ 조리대가 3개라 3명이서(원랜 4명이었는데 또 줄었다) 약 20여명되는 일본아줌마들과 함께 만드는 거였당.. 메뉴는 잡채, 해물김치전(지지미), 두부김치... 만드는 방법을 일본어로 적은 프린트물 준비하고, 같이 간 언니가 한번 쉭~ 설명해 준 .. 2004. 11. 30.
일본은 후진국?? 울집 인터넷 사정은 몇번 얘기했었쥐? 속도 느리고 접속 잘 끊기는 거야 기본이고, 최근에 새로생긴 증상을 설명해보자면..... 누군가와 ip주소가 충돌한다고 네트워크설정을 확인하던지 네트워크 관리자한테 문의하라는 내용의 창이 수시로 떠버린다. ip주소나 dns 설정이란걸 안하기 땜시, 자동으로 부여될텐데.... 게다가 새로 부팅을 하고나서 인터넷에 아예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네트워크의 로컬연결설정을 확인해보면 열쒸미 뭔가 사용하고 있단다~~ 그것도 바이러스 걸렸음 송신일텐데, 이상하게도 수신량이 계속 증가하는.. 증상이 쪼매 이상해서 고객센터에 문의했더만 담당자가 집으로 왔다. 첫번째 문제는 윈xp sp2로 업데이트한 사람땜시 그런거라면서 요건 어제 해결했으니깐 이제 안그럴거라고 했다(물론 뻥이다~ 계.. 2004. 11. 17.
드디어 오늘~ 프로야구 신구단이 탄생한다.. 전세계에 프로야구단이 존재하는 국가가 몇안된다면서? 미국, 일본, 한국...(알고 있는게 이거밖에 없당 --;;) 사실 이번 봄에 고시엔 보면서 프로야구 정말 잼없는거구나 하는걸 다시한번 느끼긴 했지만, 고시엔에서 활약하던 애들이 진출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니 우움.... 프로야구도 역시 필요할 것 같다는.. (뭔소린지 --;;) 암튼 얼마전 모기업이 휘청거리면서 다이에 호크스가 매물로 나왔다. 게다가 프로야구단인 오릭스와 긴테츠가 합병한다는 발표까지 나왔다. 합병만은 안된다는 팬들의 절규에 사상최초의 파업까지, 이때 인터넷기업에 나이가 31살밖에 안된 라이브도어의 호리에 사장이 긴테츠를 내가 인수하겠다... 고 나섰다... 한국만큼이나 머리 꼴통(아~ 이런단어는 쓰고싶지 않지만 정말이다!)인 프로야구.. 2004. 11. 2.
잠꾸러기가 아침에 눈비비고 일어나는 이유? 요즘의 근황 몇가지.. 걱정 많이 해주신 덕인지 센다이쪽은 지진의 영향이 "전혀" 없당.. 태풍도 열대성저기압으로 지나가고, 지진은 뭐... 난 몰라~구 ^__^ 하늘은 파랗고 날씨는 좋은데 점점 기온이 떨어지는 것이 추운걸로 유명하다는 센다이의 겨울이 점점 다가오는 것 같아 추위 엄청 타는 나로서는 두려울밖에 ㅠ.ㅠ 오늘 낮 최저기온이 9.5도였단다~~~ 요샌 아침마다 일어나 밥차려주고, 학교까지 신랑을 태워다준다.. (이걸로 제목의 의문은 풀렸쥐?) 운전석이 오른쪽이라 첨에 운전할 때는 깜빡이를 켠다는 것이 와이퍼를 움직이게 되서 --;;; 으으.. 순간 엄청 당황하기도 했지만 이젠.. 그러려니~ 한다. 몸으로 익힌걸 머리써서 고치려는건 사실 넘 피곤하기도 하고, 와이퍼 움직여봤자 차안에 타고 있는 .. 2004. 10. 26.
1년에 한번씩 큰지진이 나면... [2] 작년 7월에 신랑이 교수님 만나뵈러 동북대에 온적이 있었더랬다. 센다이에 있다가 동경으로 출발한 당일이었던가에 진도 7짜리 지진이 나서 그야말로 난리가 났었었다.. 운좋게도 동경출발을 한 상태여서 피했지만 만약 하루만 늦었더라도 30살에 진도7 지진을 두번 경험할뻔 했다는 --;; (4살때인가에 함 당했다구 한다..) 그런데 토욜날 니이가타에서 또 진도 6.8짜리 지진이 났다. 그날 마침 유학생 운동회가 있어서 참석했다가 몇몇 맘맞는 사람이 모여 저녁을 먹으러 갔었는데, 입구에 설치된 tv 에서 그 기사가 나오길래 오잉? 했다는.. 그 이후 오늘까지 진동을 몸으로 느낄 수 있을만한(진도 4정도?) 지진이 무려 362회!!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고 언제 그칠지 알 수 없다나..? 대단한건 신칸센 속도가 2.. 2004. 10. 25.
전화돌리기는 그만그만!! [2] 매달 20일까지 접수받으면 그 담달부터 자동으로 빠져나간다길래 지난달초에 의료보험 자동이체를 은행에 신청했었더랬다.. 지금까지는 일일히 은행가서 냈었지만 점점 귀찮아지기도 하고, 고지서 보관하는 것도 귀찮아서 (고지서가 한달에 한번 오는게 아니라 1년에 한번 왕창 12장을 보낸다) 신청을 했는데, 며칠전 그 결과로 자동이체안내 엽서를 받았었다. 어라? 10월분부터 빠져나가야 하는데 자동이체개시일이 11월1일이다 --;; 그럼 10월분은 은행가서 내야하는건가? 쫌 생각해보다 잘 모르겠어서 엽서에 적혀있는 번호로 일단 전화를 했다. 따르릉~ 웬여자가 받는다. 의료보험 자동이체때문에 전화했는데.. 했더만 담당자 아니라면서 담당자한테 연결해준단다. 한참 기다렸더니 또 웬 여자가 받는다. 또다시 한참을 난 누군데.. 2004. 10. 22.
요령을 피우려다가..... 혼났어요! [9] 그니까... 금욜날 아침에 중앙시민센터에서 일본어강좌 테스트가 있었더랬다. 집근처에서 하면 좋은데 강좌종류가 기초밖에 없어서리 어쩔 수 없이 센다이역 근처까지 나갈 수 밖에 --; 10시부터 소개와 테스트가 실시된다고 9시45분까지 오라길래 일찍 출발해서 9시반쯤 도착해보니 어라? 생각보다 사람이 꽤 많다.... 안내자의 말을 알아듣는 사람은 중급쪽으로 앉히길래 얌전히 앉아 강좌 소개, 강사 소개, 주의사항 등등을 듣고나서 바로 테스트 장소인 2층 강의실로 이동!! 걍 페이퍼테스트인줄 알았더니만 청해테스트였다 ㅠ.ㅠ 테스트 결과 40점이상 받지 못하면 다시 기초반으로 가서 시험봐야 한단다. 시험내용은 문장 안에 ( ) 있는 곳을 듣고서 적으면 된다던데, 지우개로 지울 시간 없으니까 틀렸을 경우 글자위에 .. 2004.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