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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보 톡톡/천리안 다이어리

전화돌리기는 그만그만!! [2]

by 네보 2004. 10. 22.


매달 20일까지 접수받으면 그 담달부터 자동으로 빠져나간다길래
지난달초에 의료보험 자동이체를 은행에 신청했었더랬다..
지금까지는 일일히 은행가서 냈었지만
점점 귀찮아지기도 하고, 고지서 보관하는 것도 귀찮아서
(고지서가 한달에 한번 오는게 아니라 1년에 한번 왕창 12장을 보낸다)
신청을 했는데, 며칠전 그 결과로 자동이체안내 엽서를 받았었다.

어라? 10월분부터 빠져나가야 하는데 자동이체개시일이 11월1일이다  --;;
그럼 10월분은 은행가서 내야하는건가? 쫌 생각해보다 잘 모르겠어서
엽서에 적혀있는 번호로 일단 전화를 했다.

따르릉~ 웬여자가 받는다.
의료보험 자동이체때문에 전화했는데.. 했더만
담당자 아니라면서 담당자한테 연결해준단다.
한참 기다렸더니 또 웬 여자가 받는다.
또다시 한참을 난 누군데 엽서 받았는데 자동이체 때문에 전화했는데
설명했더만...... 또 기다리란다.. 알아보겠다구.
한참 기다려서(정말 전화끊어버릴라 했다. 넘 오래 기다려서) 나왔는데
엽서에 적혀있는 부서 이름이 뭐냐? 몇번에 전화했냐? 물어보길래
대체 얘들 뭐하는건가...... 짜증이 약간씩 나는데 --;;;;;
친절하게 대답해줬다. 주소도 불러주고, 보험연금과라고 얘기도 해주고.

그랬더니만!!!!! 이것들이!!!!!
여기가 담당 아니라고 담당자한테 다시 돌려준댄다!!!
돌려서 받은건 웬 남자.. 설명도 제대로 안들을라하구
혼자서 뭐라뭐라 대답해주는데 결국은 은행가서 돈 내라는 내용..
난 날짜맞춰 미리 신청했구, 10월부터 빠진다고 했었는데,
왜 11월부터 개시냐? 혹시 은행가서 냈다가 11월에 또 10월분이 빠져나가는거 아니냐?
했더만 이중징수되는 일은 없단다..
또 은행원한테 제대로 설명듣고 신청했다 했더니 누가 그랬냐? 이러길래
쯥... 너한테 더이상 얘기해봤자 안되겠다 싶어 알았다 하구 끊었다..

다시 달력을 갖고와 찬찬히 살펴보니,
11월1일 빠져나가는게 당연하다. 왜냐? 10월 30일하구 31일이 주말이거들랑~
즉 토/일요일의 경우엔 항상 다음날인 월요일까지가 마감이라는 말씀!

흐... 이렇게 설명해주면 될것을,
공연히 은행가서 냈으면 정말 10월분 2번낼 뻔 했다.

울나라 공무원들과 회사만 전화돌리기 하는줄 알았는데
일본도 마찬가지고,
게다가 제대로 대답안해주는건 어찌 이리 똑같은지!!!!
Posted at 2004-10-22 Fri 18:22
희정
열받을뻔해끄먼...센다이댁 참어참어...ㅡㅡ;
삭제하기 2004-10-24 Sun 22:41
nebou
내 여기와서 성질 많이 죽이고 산다...
불의와 불친절은 못참는데 말이쥐 --;;;;;;;
삭제하기 2004-10-25 Mon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