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 친구가 롯데백화점에 가야한다구 하길래 같이 나섰는디,
오늘 명동 바디샵에서 이루마 무신 공연이 있는것 같다고 했었다...
걍 시간 맞으면 보구 아님 말자~ 하구선 가봤더니!!!
이럴루가~~~ 벌써~~~ 연주가 시작되어 있었당.. ^_____^
덕분에 약 30분간 너무나 문화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날씨도 좋고, 음악도 좋고, 사람도 멋지고.......!
우리가 도착했을땐 첫번째 곡 "When the love falls"가 거의 끝날 무렵이었다. (겨울연가 수록곡이라믄 아시져?)
첫곡 후 이루마가 자기소개하믄서 인사하는 장면.
환경의 날 기념으로 바디샵에서 주최한 거였다.
안녕하세여~~~~~ 반갑슴돠~~~~~ ^_______^
환경의 날 명예대사로 임명받아서 상패 받는 모습
두번째 곡 "남과 여"를 연주하고 있는 중
열띤 취재경쟁중 1.. 캬~ 계란 한개 들어갈만한 저 손가락모양을 보라~
열띤 취재경쟁중 2.. 감정잡고!
피아노가 참 커보인다.
세번째곡 "May Be" 작곡할 때를 설명하면서 웃고 있는 모습
5월은 지나갔지만.. 이곡을 쓸때 5월이 오면 새로운 만남이 있지않을까 하는 느낌으로 썼다구 ^^
세번째곡 연주가 끝난후 사람들이 앵콜을 연호하믄서....
무슨곡을 할까요? 하자 옆에 있던 애들이 러브미여~ (어찌나 잘 아는지!!)
자신을 사랑해 달라는 의미로 "Love Me"를 연주하겠다며 쑥스러운지..... 웃기는~~ ㅋㅋ
눈물나게 좋은 곡이었다~~
화창한 날씨와 어우러지면서 분위기 정말 짱이었다!!!
행사후 잠시 바디샵 매장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사진촬영 등을 하려고 준비하는 동안
친구가 오렌지 쥬스 드셨냐며(ㅋㅋ.. 잽싸게 매장에 들어갈때 건네줬다고 한다)
첫번째 곡이 뭐였냐고 말을 걸자... 우리쪽으로 왔다.
사진 찍어도 되냐고 했더만 무대에서 폴짝 뛰어내려 포즈 취해주더라.
ㅋㅋ.. 결국 친구 한장~
사진찍었던 나두 한장~
울 뒤에 있떤 애들 난리났다.. 자기들도 같이 찍어달라구~~
아......... 오늘 정말 기분업되는 하루였다!!
예의바르고 겸손한, 인간성 괜찮은 사람을 또하나 발견한 듯한..
CF에서 볼때는 쫌 재수없다(--;;)라구 생각했었는데, 막상 직접 보니까
오오오~~ 선입견 사라진다!!!
항상 지금의 모습 잃지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길~~~
2003년 6월 5일 12시부터 약 30분간 같은 시간을 보냈던 청중이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