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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보 톡톡/문화생활

넥서스, 폰더, 모리, 단순...... ^^

by 네보 2003. 7. 14.
으캬캬~ 느낌표 구호같긴 하지만...
요즘 집에서 뒹굴면서 젤 좋은게 바로 그동안 못봤던 책을 보는거당.
(물론 애니메이션이랑 만화책도 보고 있지만! ^^)

한 일주일 사이에 읽은 책을 잠깐 나열하자면..


1. 넥서스, 여섯개의 고리로 읽는 세상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여섯 다리만 건너면 다 연결된다는 이론인데..
흔히 말하길 울나라에선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이라는 거랑 똑같은거당...
인간관계를 네트워크 공학쪽으로 봤을때 아주 친한 경우(강한 고리),
걍 이름만 알거나 약간의 관계가 있는 경우(약한 고리)로 구분하고
여섯개의 고리로 연결되려면 약한 고리가 아주 커다란 역할을 한다는 내용임!
우움~ 나름대로 괜찮은 시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모리 슈워츠라는 교수가 루게릭병에 걸린후 애제자와의 마지막 인생수업을 정리한건데,
인생을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스승에게서 다시금 삶이라는 게 뭔지 배우는 내용이다.
몇가지 공감갔던 내용은
"왜 장례식날에야 고인에게 하고싶었던 말을 하는지.. 듣지도 못하는데 말야.."
이러면서 자기가 살아있을때 미리 하고싶은 말과 선물을 하라고 한 거하구,

대학 강의시간에 학생을 둘씩 짝지은후 한 학생이 다른 사람이 잡아주리라 믿고 뒤로 넘어지는 실험을 한거다..
물론 뒤에는 매트도 없고, 방석도 없는 맨바닥이다,
대다수는 실험을 성공하지 못했는데 성공한 한 여학생을 보며 말하길,

"봤지요. 이 학생은 눈을 감았어요. 그게 여러분과 다른 점이었어요.
눈에 보이는 것을 믿을 수 없을때, 느껴지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을 믿게 만들려면, 여러분 역시 그들을 믿고 있음을 느껴야 합니다.
여러분이 어둠 속에 있을 때조차도 말입니다. 여러분이 뒤로 넘어지고 있을 때에도..."

아~ 정말 공감가는 내용 아닌가?


3. 단순하게 살아라

정리의 여왕인(^^) 나에게는 걍걍 별 느낌없는.... 상식책~ ㅋㅋ
물건, 재정, 시간, 건강, 관계로 나눠서 정리한건데 나름대로 볼만함.


4.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재정적으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한 폰더씨가 하루동안 7명의 유명인을 만나면서 재기한다는 이야기...

- 트루먼 : 공은 여기서 멈춘다. 나는 나의 과거와 미래에 대하여 총체적인 책임을 진다.
- 솔로몬 : 나는 지혜를 찾아나서겠다. 나는 남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
- 체임벌린 : 나는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나는 이 순간을 잡는다. 지금을 선택한다.
- 콜럼버스 : 나는 결연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나의 운명은 이미 결정되었다.
- 안네 프랑크 :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나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 링컨 : 나는 매일 용서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맞이하겠다. 나는 나 자신을 용서하겠다.
- 가브리엘 :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물러서지 않겠다. 나는 커다란 믿음을 가진 사람이다.

약간 간지럽지만 요게 성공철학이란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