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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80301 - 아빠, 나 떼놓고 어디가요?? --;;

by 네보 2008. 3. 1.

아빠가 타연구실과의 단합대회? 라고 해야하나? 그런 모임에 참석차
국내선타고 가는지라 센다이공항에 바래다주러 갔어요.. ㅎㅎ
1박2일... 부러워라~

공항안에 있는 유모차 타고 좋다고~ 과자 냠냠중!

저 뒤에 보이는 사람들이 아빠 연구실 사람들~

잘먹고 잘놀다가 아빠가 비행기타러 가려고 하자 어찌나 우는지 --;;;
나 떼놓고 어디 가는거예요???? 힝~~~~ 나두 델꾸 가요~~~
(아빠한테 다인이 델고 가라고 하고 싶었다는 ㅋㅋㅋㅋㅋㅋ)

돌아오는 길에 차안에서 어찌나 우는지 아휴.. 혼비백산~
더웠나? 배고팠나? 졸리나? 할 수 없이 장보러 코프 들렀다가
빵 하나 쥐어줬더니 훌쩍거리며 먹다가 잠들었다는... 아무래도 잠투정인듯!
차안에서 계속 재울까 하다 안고 올라왔더니 완전히 반짝~ 
겨우 20분 잤나? 싶다.. 그리고 점점 하늘이 흐려지더니만 결국 눈보라가
어찌나 치던지 딴데 안가고 집에 잘왔다는 생각이 정말~~ ㅎㅎ

낮잠을 패스해서 약간 졸려하면서도 엄마가 저녁만드는 동안
저렇게 예쁘게 혼자서 책도 읽었어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