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저리 노는걸 좋아하는데 집에 계속 가둬둘 수도 없고 ㅠ.ㅠ
엄마, 꼭 안아줘~ 하는걸 손발 하나하나 잡아서 이렇게 하는거라고
알려주면서 밑으로 내려오게 시켰다는...
이럴때 엄마는 쫌 너무 매정한가? 싶기도 한데
충분히 저정도는 할 수 있을것 같고, 또 혼자 할 수 있게
가르쳐주는게 나을거 같아서 걍..... 시킨다는 ㅋㅋ
많이 안도와줬는데도 비교적 잘내려오더라는~
드디어 반대편 도착!
(이런걸 보면 운동신경이 없지는 않은듯 ^^)
미끄럼틀 끝부분이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는...
저 밑에 엄마가 질질 끌고다니는 자전거가 보이는군요 --;;;
타지도 않으면서 왜 자전거는 갖고다니라고 ㅠ.ㅠ
장보러 갔다온 루나짱네가 집에 들어가는걸 보고 있네요~
"꿍 넘어졌어~ 아팠어~" 란다... ㅎㅎ
"헬리콥터 오네?" 하더니 지나쳐서 가버리자 쫓아가는 다인양...
카운터 앞에서 라면 먹을래? 물어봤더니 "다인이 아이스크림 먹을래~"
오오~ 오늘은 라면 안먹을려나 보군....
신나라~ 먹으니까 귀엽다고 막 웃으시면서 계속 보더라는...
(맞는 말이긴 한데 네가 그런 말 하믄 안되지~ ㅎㅎ)
요것이..... 어제 라면먹고, 추우니까 오늘은 아이스크림 못먹어 하고 안사줬더니
완전히 머리쓴거잖아? 먼저 아이스크림 먹고, 나중에 라면 먹고 --;;;;;;;
핑구모자는 라면먹을때 방해되어 벗기고, 다인이가 라면 먹는 동안
풀어헤친 머리 댕기머리 만들기 ㅎㅎㅎㅎㅎㅎ
나름 추웠던지 볼도 빨갛게 됐는데....... 거의 4시간여를 밖에서 ㅠ.ㅠ
나중엔 내가 추워서 못견디겠어서 질질 끌고 집으로 가던길에 시현이네를 만났다는!
시영주택 당첨되어 오늘이 설명회였는데 집 구경하러 왔다고... 유진이네 아빠도 오시고~
집 구경하고 은실씨랑 다른 한집이랑 울집에 차한잔 하러 와서
아이들 셋이서 각자 알아서 잼나게 잘 놀았다는... ㅎㅎ
근데 구조가 좀 좁은 곳이고, 게다가 5층이라 힘들듯... 유진이네도 같은동 5층~
23일날 이사온다구~~ 겨울내 같이 놀 친구가 또 느는구나.. 조아조아~~
그나저나 오늘 꽤 추웠는데 계속 밖에서 있어서 감기 걸리지 않을까 걱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