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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71202 - 아기놀이터에서 피아노 치며 띵가띵가~~

by 네보 2007. 12. 2.

링겔 풀고나선 그야말로 병원 안을 달려달려~~
여기는 병원내 아기놀이터.... 원숭이 인형 안고 피아노 치기 ㅎㅎ

물론 진짜 피아노도 따로 있대요~

매트위에 장난감이 쭈우욱....

건너편 벽에도 장난감이 한가득~

저 인형은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던 듯...

이야~ 이거 넘 잼있잖아?
다인이는 역시 소리나는 장난감을 넘 사랑한다는 ㅋㅋ

새로운 장난감에 빠져 그동안 사랑해줬던 원숭이는 휙~
앉혀주기라도 하지.. 불쌍하게 엎어져있구 ㅠ.ㅠ

쇼핑몰 악기판매하는 코너에 가면 피아노 건반 이리저리 눌러보고
또 눌러보고 하더니, 여기선 마음대로 놀 수 있어서 넘 좋아했다는~

특히나 원반조종판 돌리면서 설정도 바꾸고, 소리도 바꿀 수 있어서
어찌나 빙글빙글 돌리던지~ 심각하게 피아노 사주는걸 고려해봐야겠군 ㅎㅎ

에너자이저 다인양! 하루종일 뛰어다니고도 모자라
침대위에서도 잠시도 안앉아있으려구~

오로지... 먹을때만 얌전히 --;;;;;

혹시나 떨어질까봐 외할머니가 테이블 붙잡고 감시중 ㅎㅎㅎㅎㅎㅎ


수술후 첨으로 저녁때 1층 미끄럼틀 타러 내려갔더니,
어찌나 좋아하던지~ 타고 또 타고 걸어올라가고 또 타고~
계단에서 빨간 지붕 보면서 빨간조개(???) 라는데, 이게 대체 무슨 소리?
두마디 이어서 말하는건 처음인데도..... 이게 무슨 뜻일까?? --;;;;;

암튼 하도 신나게 놀아서 근처에 있던 다인이보다 쫌더 어려보이는 아기가
얌전히..... 진짜 얌전~~~~히 있다가.. 자극받았는지
다인이만 졸졸 쫓아다니면서 하는대로 똑같이 따라하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