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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70927 - 저도 유치원 가고 싶어요~~ ㅎㅎ

by 네보 2007. 9. 27.

락코노카이라고 매달 2,4주 목욜에 요동네 아이들모임이 있다길래
주최자한테 전화해도 연락이 안되서 걍 모임장소에 나갔는데
아무래도 이번주는 쉬는 날인가부다~ 담에 제대로 연락하고 나가야지 --;;
이왕 나온 김에 산보나 하자~ 했더니.. 마침 유치원에서
운동회 연습을 하고 있더라는!

우와... 저 언니오빠들 넘 신나겠다~

나도 끼워주면 안되요?? 
다인아, 넌 3살 되야 유치원 다닐수 있는데.. 어떡하지?
어찌나 좋아하는지 박수치고 들어가고 싶어서 난리~
옆에 내년봄에 3살이 된다는 어떤 여자애도 정신없이 구경하더라는 ㅋㅋ

유치원 창살잡고 안떨어지는걸 어찌어찌 꼬셔서 집근처까지 도착!

그래~ 강아지풀 갖고 놀자?

엄마가 간질간질 해줄까?

저녁준비 하고 있는데 다인양이 부엌을 들락날락하면서
뭔가를 우물우물 먹고 있길래 뭔가? 싶었더니만..

앗~ 손가락까지 빨며 맛있게 먹네?

흐...... 점심때 먹고남은 스파게티면을 까치발하며 먹고있는 중~

기껏 엄마가 새밥 해주는데 먹다남은걸 먹으면 어떡해?

뭐.. 배고프면 그럴수도 있죠~ ^___^

대신 국물까지 싹싹~ 비우잖아요..

역시 국물은 대접째 마셔야 제맛이야.. ㅋㅋㅋ

지난번에 보니까 델라웨어 말고 거봉도 잘먹길래 
껍질발라 씨빼서 한송이 줬더니..

낼름낼름 쪽쪽~ 잘도 입속에 쏘옥~

캬... 역시 포도는 넘 맛있어!!

으와... 근데... 거봉 한송이가 겨우 4알 남았다는 --;;;;
그것도 밥먹고 난 직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