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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70910 - 집안에서 우산쓰고 빙글빙글빙글~~

by 네보 2007. 9. 10.

꽤 깊게패여 밥 잘 못먹는거 아닐까? 걱정했는데....
평상시와 전혀 다른게 없는 다인양... 우움~ 역시 먹순이야!

온식구가 다인이한테 꼼짝을 못한다는.. ㅋㅋㅋ

그럼요, 제가 바로 절대권력자라구요 ㅎㅎㅎㅎㅎ

물론 먹을거에 좀 약하긴 하지만 ㅋㅋㅋㅋㅋ

엄마와 다인이가 집에 있는 동안 다른 분들은 아끼우 온천에!

나이차이가 쫌 많이 나서 그렇지, 
한국에 있었으면 너무너무 좋은 오빠가 됐을텐데......
둘이 같이 있는걸 보니까 왠지 뿌듯하다는 ㅋㅋ

넵넵~ 지난번 마트에서 포장된걸로 팔던 옥수수는 잘 안먹길래
특별~히 생으로 먹어도 되는 북해도산 옥수수를 사서... 첨으로 삶아봤슴돠~

흠.... 니가 옥수수냐?

한입에 먹어주겠다~~!!!

일단 함 맛을 보고나서...

냄새도 음미해 보고!!!
그땐 그렇게 안먹더니만... 이건 걍~ 와구와구!!!!!
생으로 먹어도 되는 품종이라 그런지 톡톡~ 튀는 식감이 꽤 괜찮더라는..
비싸서 탈이지 말야.. ㅋㅋㅋㅋㅋ 

어른들은 고추장불고기, 다인이는 소고기 꼬마김밥~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고모와 사촌오빠와 함께..

잠자기전 할아버지 다리위에 올라앉아 신나게 놀다가~

고모가 펴준 우산들고 빙빙빙빙~

찔릴까봐 걱정인 어른들은 아랑곳앉고 신나게~~

이나이이나이 바아~~~~

헤헤.... 우산 갖고 노는건 넘 잼있어요!!!

빙글빙글 돌리기~~

집안에서 우산쓰면 시집 2번 간다는 얘기를 들은거 같은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