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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70901 - 엄마, 저 배달다녀 올께요~~~

by 네보 2007. 9. 1.

울집 삐요 3남매 중 젤 대장.. ㅎㅎ
다인양의 애정표현이 쫌 과격하다보니 매번 찌그러지기~ ㅋㅋㅋ

야끼니쿠파티 하고 늦게 귀가한 아빠가 가져온 락앤락통이 신기한지..

어라? 이거 손잡이가 있네?

하더니만.... 서재방과 안방을 왔다갔다하며 쌓기놀이중 ㅋㅋ

엄마, 저 배달 다녀올께요~~~ 
(우움.. 요즘 짜장면은 철가방이 아니라 락앤락통으로 하나보지?)

아이참, 얘는 왜 손잡이도 없는거야?

결국 젤 큰 김치통까지 한손에 들고~~~ 배달!

양손에 들고 체중계에도 올라보고...
별거 아닌데 정말 아침내내 신나게 놀더라는 ㅋㅋㅋ
이참에 장난감 말고 주방에 있는 플라스틱통들 다 꺼내줄까?

바쁘게 놀았으니 점심식사 해야지??
엄마아빠가 야끼소바에 파슬리 뿌리는걸 보더니만
자기도 하겠다고 내놔~~~

근데... 왜 암것도 안나오지? 이상타~~
(쫌만 더 연습해라 아가야.. 힘조절이 중요하단다 ^^)

점심먹고 장보러 이온슈퍼에 가서...
요즘 한창 낙서하는 재미에 빠진 다인양, 빠질수 없는 코스죠?

건반이 많이 망가져있어 별로였지만 역시 피아노 누르기도 좋아하고..

눌러도 소리안나고 안눌리는게 많자 금새 그림판으로 복귀~

요맘때 아가들이 주방놀이세트 좋아한다 해서
구입을 고려했다가 공간문제로 재고중이라.. 잘놀까 싶었는데?

역시 여자애는 여자애인듯.. ㅎㅎ

하지만 물론 부릉부릉도 좋아합니다~~

남녀성별을 구분지어 생각할 필요는 없겠지만...
주방놀이만 좋아하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__^

그러나 역시 마지막은 그림놀이!

쇼핑하고 몰내 식당에 저녁먹으러 갔는데.....
카레를 시켰더니 한입먹고 퉤~ 난감난감 --;;;;
어린이정식이 아니라 쫌 매웠던듯..
결국 비상용으로 준비해간 김을 기름빼고 소금털어 먹이느라 바빴다는.
언제쯤 아무거나 척척~ 잘 먹게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