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구두구두구두구!!! 네보의 스킨스쿠버다이빙 첫 경험!!!!!!
올 봄 5월, 여름을 겨냥해 다이빙 이론교육을 받다가 결국은 무산되었던 아픈 기억을 딛고,
시간을 쪼개고 쪼개 울회사의 강사님을 모시고 다이빙 특별 강습을 시작했다..
점심시간에 이론교육을 받고 매주 화요일마다 수영장실습 5회를 하는데,
오늘이 바로 그 첫날!!!
난 수영도 제대로 못하고 할 줄 아는 거라곤
그저그저 물위에 안가라앉고 떠있는 정도였다~
일단 입으로 숨쉬는 방법을 어찌어찌 배우고,
숨쉴 때마다 입으로 들어오는 락스물에 화들짝 놀라기도 했지만,
5M라는 깊이에 질려 두려움도 있었지만,
물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고 있자니 무척이나 안정된 느낌이었당~~
수영장의 깊이는 무시무시한 5M!!!
바닥에 내려가기 전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숨을 제대로 쉴 수 있을까? 기침이 나오면 어떡하나?
공기통과 1단계에 의존해야만 하나?
하지만 물속에 머리를 담근채 숨을 천천히 들이쉬고 내쉬면서
다른 사람들이 뿜어낸 공기방울을 손으로 터뜨리며 장난치다보니 천천히 기분이 가라앉더라..
바닥에 도달해서 느껴지는 조용함, 뽀글뽀글 공기방울과 내 숨소리..
참으로 경이로운 느낌~~ 아~ 다이빙이란 이런 것이구나!!
작년에 갔었던 티니안의 맑은 바다속을 들여다보고 싶은 충동~~~
아흐~~~ 빨랑 배워 바다로 나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