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네보 이야기/사람들과 함께 해요

20110308 - 오차 선생님께 마지막 수업을 받았어요..

by 네보 2011. 3. 8.


유치원에서 받았던 오차 수업... 다리저리는(ㅎㅎ) 일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래도 문화체험과 사교활동으로 좋았었는데
유진이는 한국으로, 우린 동경으로 이사가기때문에 마지막 수업이 되었어요..


작별선물을 받았어요 ^__^
전 정신없어서 못챙겼는데 아쉽 ㅠ.ㅠ


유논짱한테도 선물을 받았네요~~
이래저래 많이 아쉬운 모니와다이 친구들입니다...

지난 주말 동경에서 우리가 살 집을 구했구요, YWCA 마지막 모임도 다녀왔구요,
새로 이사갈 집 앞에 커다란 유치원이 있길래 혹시나 받아줄까 싶어
(일본은 전년도 11월부터 미리 신청하지 않으면 도중입학이 거의 안되요 ^^)
신청해놓고 기다렸는데.... 정말로 정말로 다행스럽게
바로 집앞인데 안받아줄 수가 없다면서 자리를 만들어준대요.
아파트 정문에서 걸어서 4~5 발자국? 정도 거리였거든요 ㅎㅎㅎㅎ
이런 점에서 진짜 다인이는 운이 좋은거 같아요!!

사토 선생님께 고토도 다시 가져다드리고,
동경에서 서류받아와서 3년짜리 비자 신청도 완료했고...
이제 이사짐센터 정하고 이사준비만 하면 센다이에서의 생활이 마무리되겠네요.
햇수로 8년, 만 7년이 다 되어가네요. 올땐 이렇게 오래 살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막상 떠나려고 하니 발길이 안 떨어져요... 넘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