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동에 냉면 먹으러 갔다가 할아버지할머니께선 집으로 돌아가시고,
엄마아빠와 함께 광화문 분수광장에 왔어요...
광화문 저렇게 된 후에 한번도 와본 적이 없었거든요..
교보문고에 구경갈 겸 해서 왔지요.
처음엔 약간 머뭇머뭇하더니만...
신나게 노는 아이들을 보더니~
물놀이에 뛰어들었습니다... ^^
저 진지한 표정을 보시랏!!
어때~ 재밌니?
바지가 슬슬 젖기 시작하네요...
물놀이할 줄 몰랐기 때문에 갈아입을 옷과 수건을 가져오지 않았는데..
더 젖기 전에 바지부터 사수하고!!!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시작합니다~~~
저멀리 보이는 금빛의 세종대왕님...
쉬~~~~~~~ ㅋㅋㅋㅋㅋ
휴식시간 동안 다시 시작되길 기다리고 있는 중...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엄청 즐겁게 놀았어요...
물론 수질은 어떨지 알 수 없지만 --;;;
수건도 갈아입을 옷도 없었지만 다행히 엄마가 가디건을 들고 갔구요,
늘 갖고 다니는 손수건이 있어서 그걸로 몸을 닦고,
젖은 반팔은 벗기고 가디건 고정해서 입히고,
어찌어찌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다인양이랑 다닐땐 항상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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