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낙서를 시작할 때인지, 길쭉한 애들을 들고 그리는 시늉을 하길래
물넣은 펜으로 쓰고 그리고 뿌리고 문지를 수 있는 천을 사줬다..
크레용이나 색연필이면 더 좋겠지만 울집도 아니고 낙서하면 물어줘야하는
일본집인지라.. ㅎㅎㅎㅎㅎ
다인양이 요즘 열중하고 있는 기차소리나는 책!!
똑똑~~ 말하면서 노크하는걸 가르쳐줬더니만
엄마가 화장실에 들어갈때마다 쪼르르 쫓아와서 똑똑~ 해대다가
안나오면 문앞에서 진을 치고 기다리기중 --;;;;;;;;
심심할까봐 책 가지고 와서 기다리고 있는거 보소~ 변비 걸리겠다 이눔아!!!
이건 내가 잘 먹는 냉동 에비필라프(새우볶음밥)인데...
밥없을때 전자렌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서 애용하고 있다는 ㅎㅎㅎㅎ
근데.. 다인양이 자기밥은 안먹고 엄마밥을 내놔~!! 해서 결국 뺏김 ㅠ.ㅠ
우움... 엄마가 먹는건 이상하게 맛있어보인단 말이쥐~
(그랴~ 니 다 묵으라~~~ ㅠ.ㅠ)
오옷~ 드디어.. 3일만에 놀이방매트가 도착!!!
어찌나 크고 무거운지, 택배직원이 낑낑대며 가지고 올라오더라는 ㅎㅎ
나도 낑낑대며 들어와서 즉시 내용물 확인중... ㅋㅋㅋ
서비스로 붙였다 뗐다 하는 한글과 숫자공부까지 4개가 와서 넘 신난다~ 헤헤
무게가 대충 23kg 정도 되는 듯 한데 꺼내서 보니까 알록달록한 것이
아기들 좋아하게 생겼다.. 이젠 다인이가 얼굴낙법을 해도 멀쩡하겠구낭~
점심 먹고 놀이방매트 냄새 빠지라고 빨래봉과 창틀에 너느라
어찌나 진땀을 흘렸는지 어깨랑 팔에 쥐나고 근육통에... 참... --;;
넘 두꺼워서 잘 펴지지가 않더라.. 흑~
암튼! 오후의 산보는 오늘도 빠질 수 없는 일과!
굴러굴러~ 미끄럼틀~~
엄마... 사진 찍지 말고 절 꼭대기까지 올려주시면 안되요??
(우움 --;;;;;)
결국 엄마는 구르는 미끄럼틀 말고 올려주기 쉬운 보통 미끄럼틀로.. ㅎㅎㅎ
그래도 신나기만 하면 됐지???
창틀에 넌 매트는 걷어왔는데, 빨래봉에 넌 건
근육통때문에 팔을 위로 치켜들수가 없어서 결국...
저녁에 아빠가 와서야 걷어올 수 있었다는 --;;;;
싹싹~ 깨끗이 닦은후 다인양 드디어 개시~!!!!!
어찌나 좋아하고 굴러다니는지....... 미리 사줄걸 싶었다는 ㅎㅎ
넵넵... 드디어 다다미방이 놀이방으로 변신~
이젠 밤마다 왠지모를 가려움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겠구나~ 기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