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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70608 - 아동관에서 블럭 쌓아요~~

by 네보 2007. 6. 8.


아동관에서 매일아침 11시쯤부터 아기들 노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특별한건 아니고, 걍 0~3세 아기들 모여서 논다는데 의의가 있는!!)
다인이가 낮잠을 자기 시작하는 시간은 대개 11시 반부터 12시반 사이~
졸리기 시작하면 징징대는 강도가 쎄지기 때문에 못가고 있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보챘던지라 에라~ 아동관이라도 가서 놀자~ 싶어 데리고 갔다..
도착하자마자 동화책부터 스윽~


우움... 첨 보는거군.... 잼있으려나?


그러나 금새 다른 장난감에 눈이 팔려~ 책은 외면!


욕심쟁이~ 한번에 한개씩만 갖고 놀아야쥥!


종이를 뭉쳐만든 공을 저 패트병 레일위에 올려서
데굴데굴 굴러떨어지게 하는 장난감인데...


공을 주워와서 요 장난감 구멍속에 쏘옥~


리얼한 장면을 보시라... ㅎㅎ...
셋트로 되어있는 네모난 애들 놔두고 왜 그 공을 집어넣을까? 신기~


놀다가.. 어디론가 달려가는 다인양!


넵넵.. 로디입니다.. ㅋㅋ
이젠 다리가 길어져서 혼자서도 잘 타게 되었지요~


자기 얼굴만한 블럭을 높게높게... 쌓아요!


얏~ 안 넘어졌다!!!


그럼 다음꺼 갖고 와서 또 쌓아야지...


어라??????
개구장이 남자애가 다인이 블럭 쌓던걸 다 넘어뜨렸다는 --;;;;;;
다인양, 뭐라뭐라 짜증.... 소리지르고~ 쯥...
이런애도 있으면 저런애도 있는겨... 이게 다 사회경험이란다 ^^


잘 놀다가 11시 반쯤부터....... 아니나다를까?
졸려서 징징대기 시작하더니 울고불고 난리난리~
다른 엄마들이랑 수다 좀 떨려고 했더니만... 흑 ㅜ.ㅜ
결국 얼른 업고 집으로 와 재우니 5분여만에 쿨쿨... zzzzz

실컷 자고 일어나 점심 먹고 놀다가 피곤했던지
엄마 다리 베고 걍 잠들어버렸다... 어제에 이어 이틀연속! 아자~!!!
근데... 흑...... 거의 1시간을 그렇게 자는지라
내려놓지도 못하고(내려놓으려 했더니 낑~하며 깨서 --;;;)
다리저려서 정말 죽는줄 알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