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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70604 - 다농이 좋아요~~~

by 네보 2007. 6. 4.


이번주 내내..... 많이 늦던지 새벽에 들어온 아빠....
주말에 장보러 갈 틈도 없어서 결국 새벽에 들어올때 24시간하는 마트에서
엄마가 준 리스트대로 장 봐오기까지 --;;;;;
졸리고 피곤하고 힘들텐데... 이럴땐 가까이에 큰 마트가 없는게 짜증~
아니지.. 마트가 있긴한데 다인이 먹을 우유, 요구르트 등등이 없어서
결국 무조건 차를 타고 나가야하니 별 도움이 안된다는!!
암튼 오랫만에 아침에 아빠 얼굴 보고 반가워하던 다인양은
급기야 핸드폰으로 어딘가에 전화를.. 꾹꾹꾹꾹~


벌써 아침밥 다 먹고 간식으로 포도 먹는 중이예요~~
(근데 자리에 앉아 얌전히 먹어주면 안될까? 포도껍질을 온집안에 뱉고 다니면 --;;
자세히 보면 놀이방매트 위에도 굴러다니는 포도껍질들.. 흑~)


아빠가 먹으려던 요구르트를 보더니 '다농!' 하더니만.....
(상표가 다농이라는 ㅎㅎㅎ)


결국은 뺏어먹었다.. ㅋㅋ


다인양의 초 필살기..... 얼굴낙법과 얼굴로 공차기..
대체 식탁 밑에 들어가서 왜 저러는걸까나? --;;;;


넵넵~ 사진찍기 힘듭니다... 완전히 축지법을 쓰고 계셔서리...


감기가 거의 나아가고 있는건지 식욕이 다시 돌아오고 있는 다인양..
하루종일 먹을걸 손에 달고 다닌다는 ㅎㅎ
바나나도 먹고~~


요구르트도 먹고~~~
우리집 식비 절반은 다인양이... 꿀꺽!!!!


엄마가 부엌에서 뭘하는걸 싫어하는 다인양,
부엌에서 서있으면 바지 잡아당기며 안방으로 끌고 가서는
무릎위에 앉아 책을 읽어달라던지, 걍 앉아있던지, 손빨며 가슴 만지작하던지 하는데...
오늘은 엄마가 tv보며 앉아있는 동안 슬슬~ 눈이 감기더라는.. 우핫!!
무릎베고 졸고 있길래 하도 웃겨서 다인아!! 했더니.. 번쩍!! 일어나서는
안졸은 척 아기체육관 가지고 노는 시늉을~ ㅋㅋㅋㅋㅋㅋㅋ
짜아슥~ 다 들켰단말야.. 너 졸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