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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70523 - 젓가락으로 국수 먹어요...

by 네보 2007. 5. 23.


요즘엔 따라하기에서 가르치는대로 하는 수준으로!!
요구르트 먹을때 식탁 위에 놓은 상태로 먹느라 자꾸 엎어서리
이렇게 손으로 잡고 먹는거야~ 하면서 몇번 시켰더니... 으왓~
저렇게 혼자서 한손으로 잡고 한손으로 퍼먹는다는.. ㅎㅎ 기특해라~


쿠키몬스터와 시마지로 인형을 손에 끼우고 놀더니만
급기야 엄마의 주방장갑까지.... ^__^


점심으로 국수를 만들어줬는데, 수저 위에 국수를 한입 먹을만큼 덜어줬더니
그거 하고 있는 엄마젓가락을 달라고 난리난리 울고불고 떼쓰기!!
결국 대신에 다인양 주려고 사놓은 젓가락을 줬다...


구멍에 손가락을 끼우는건데 어설프게 젓가락을 잡더니만
어랏? 의외로..... 저렇게 먹네??? ㅋㅋ
아직은 젓가락으로 국수를 집을 수준은 안되서 집어주면 먹기는 먹는듯..
밥 거부 다인양, 오늘 국수는 맛있었던지 국물까지 싹싹~ 먹고
계속 더달라고 해서 3번을 더 줬다는.. ㅎㅎ
뭐든 잘먹기만 하면 된다~ 많이 묵으라~~~


넵... 점심먹고 밖에 나간다는걸 이제 압니다.....
엄마가 준비 안하고 있으면 자기가 옷걸이에서 옷 꺼내서 입는 시늉을 합니다.. ㅋㅋ
그랬는데도 엄마가 움직이지 않으면 매달려서 나가자고 징징징징~~
거실문 열려고 징징징징~~
암튼 모래사장에서 놀고 있는데 유논짱도 나와서 같이 합세...
둘이서 놀게 하고 유논짱엄마랑 이런저런 얘기 하던 중에 안건데
센다이에서 애기들 의료비는 전부 공짜인줄 알았더니
소득에 따라서 틀린 모양인듯~ 유논짱은 병원 공짜 아니라구!!!
으와~~ 진짜????


옷과 신발과 손발까지 전부 모래투성이가 되서 집으로 돌아온 다인양,
밥 잘 먹고... 어제의 저지레는 없었던듯이 컵으로 우유를!!
따로 연습을 많이 시킨것도 아닌데, 저리 잘 먹는걸 보면
기특하게도 다 때되면 알아서 한다는게 맞는것 같다.. ㅎㅎ


웅? 엄마? 뭐라구요?
(웅... 네 칭찬이야~~ 근데.. 컵의 돼지와 다인이의 표정이 비슷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