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타고 내리고... 신기신기~~
그동안은 탈때 곡예하듯이 안장위에 올라타서 양다리 내려 앉았는데
오늘아침!
드디어....!! 어른이 자전거 타듯이 살짝 다리 걸쳐서 탔다.. ㅎㅎ
그리고나서 내릴때도 요렇게 세련~되게... 한다리 살짝~ 내려주고..
그러나.... 자전거 타고내려 기분 업된 다인양....
방안 온통 저지레해놓고 퍼즐매트 분해작업을 시작하더니만!
이리 구르고~
개구리 포즈~~
으쌰... 이번엔 다리 올리기 체조~~
이번엔 허공 걷기 체조~~
짧은 시간동안 아..... 잼난 공연을 본 느낌 ㅋㅋㅋㅋㅋ
주말에 돈구리 공화국 가서... 늦은 결혼기념일 선물로 받은 토토로~
결혼기념일때 아빠가 동경가서 아무리 선물할만한걸 찾아봐도
없어서리
나중에 생기면 사준다고 했는데 드디어 발견!!
미니 분수? 라고 하긴 그렇고 암튼 조르륵~ 물소리가 나는게 기분이
좋다는...
요즘 아빠가 많이 바빠서 설치해줄 때까지 기다렸다간 한달 걸릴거 같아서
다인이 잘때 설명서 보고.. 대충~
ㅎㅎㅎ
오늘... 기운펄펄 넘치는 다인양,
기저귀 갈고 옷입히는데 어찌나 버둥버둥대던지 안고일어날때
잘못해서
무릎쪽이 완전히 삐끗!! 진짜루... 뚜두둑! 소리가 났다는... 섬찟~
그러더니 나중엔 쥐나다 풀리고 있는 것처럼
발가락쪽이 약간 마비..
이넘아~ 니 몸무게를 생각해야지... --;;;;;
10kg짜리가 힘 잔뜩 주고 버팅기면 엄마가 어찌
견디냐? 흑~ ㅠ.ㅠ
애 낳기 전까진 손가락 꺾기 아무리해도 소리가 안났는데,
이젠 앉았다 일어서기만 해도 여기저기 뚜둑...
손목만 흔들어도 뚜둑~
무슨 꼭두각시 인형이 된 것도 아니고.. 아놔~ 왜 온몸에서 소리가 나냐구!!
오죽하면 아빠가..... 우리
마누라 예전엔 안그랬는데 불쌍하다구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