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월요일... 하지만 일본은 휴일~ 그것도.. 골든위크!
운좋은 사람은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최장 9일을 쉴 수 있는 대 연휴~
ㅎㅎ
물론 다인이와 엄마는 매일매일이 연휴지만 --;;;;;
암튼 그래서 날씨도 좋고, 오랫만에 아빠도 쉴 수 있는 휴일이고
해서
야기야마 동물원에 놀러가기로 했다는~
가기전에 든든히 아침먹고, 엄마먹던 식빵까지 뺏어먹는 다인양 ^^
넵넵~ 놀러가는 사람의 자세가 딱 됐습니다...
이동하는 차안에서는 실컷 자고 체력을 비축한 후,
도착해서는 실컷 노는게 바로 올바른
자세!!
정말 세상모르게 자는군~ ㅎㅎ
동물원에 도착해서는 약간 어리둥절 했지만 서서히 깨고 있는 중!
뭘 보니? 다인아?
오오~ 앵무새네?
공원입구의 팬더를 보자.....
역시 또 귀를 살짝 만져주고~
드디어 본격적으로 동물원구경 시작!
이 자세... 어디서 많이 본 자센데?? 예전과 똑같군.. ㅎㅎ
그럼, 보고있는건 역시 하마~
10배줌으로.... 코뿔소를 확~ 잡아땡겼음~
턱까지 괴고 심각하게 보고 있는건 뭐야?
홍학이구나~ ㅎㅎ.... 우는 소리가 특이한지 한참 구경하고 있었다는..
꽃을 좋아하는 다인이...
햇빛이 뜨거워서 엄마아빠는 모자를 썼는데 다인양은 씌울때마다 휙~
우와~ 다인이 좋아하는 코끼리 봐라.....
ㅋㅋㅋㅋㅋ... 이런 장면 30년 넘게 살면서 첨 본다는..
코끼리 쉬야~ 한대요......!!!
여기는 동물원 안의 식당....
다행스럽게도 아기용 의자가 있어서 수월하게 밥먹였다는..
그래도 역시 젤 좋아하는건 핸드폰!
우잉~~ 이거 말고 핸드폰 달란 말예요~~~!!
(니 오른손에 쥐고 있는건 대체 뭐냐?)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미아방지용끈~
휴일이라 사람도 많고 다인이는 하도 뽈뽈거리고 돌아다니고....
궁여지책으로 끈을
매주고 같이 뛰어다니기!
일견 개끈처럼 보이지만, 나름 천사의 날개라니깐~ ㅎㅎ
드디어.... 모자 썼다~~!!!
거봐.. 다인이가 모자 쓰니까 백조들도 몰려오잖아~
뭘 그리 열심히 보니?
오오... 펭귄이구나~
야기야마 동물원의 젤 좋은 점은... 이렇게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거~
새로 동물원 식구가 됐다는 코끼리 2마리..
우와~~~ 빠옹이다~~~~
보고 신나하던건 잠시, 금새 바닥에 떨어진 솔방울 잡기에 빠져들었다..
우웅~ 이게 뭐하는거지?
다인이에게 잘보이고자 계속 가까이 다가왔던 코끼리는.....
쓸쓸히~ 뒤돌아설 수 밖에~ --;;;
햇빛이 뜨거워.. 사자는 역시 낮잠중~
아... 정말 덥구나....
지난번에 왔을땐 시간이 늦어 북극곰을 제대로 못봤는데,
이번엔..... 비록 정면에서는 못봤지만 가까이 볼 수 있었다는!
서비스정신이
왕 투철한 북극곰이야~ ㅎㅎㅎ
엄마아빠는 북극곰 보려고 난리인데, 다인양은 혼자 놀기에 바쁘고...
암튼 북극곰이 저 물 속을 쉭~~ 헤엄치고 지나가는걸 가까이서
봤다!!!
오늘 온 보람이 있구먼 ㅎㅎ
아따~ 원숭이 털 고르는거 첨 봐요?
출산철이었는지 아기원숭이들이 몇마리 보이더군..
원숭이들과... 그림자 세 가족 ^^
난 세상에서 엄마가 젤 좋아... 찰싹~~!!
우와... 저게 뭐야?
렛사팬더~~~
다인양에게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여주고자 살신성인중인 아빠와,
미피에 푹 빠져 렛사팬더에게 눈길도 안주고 있는 다인양.. 푸핫~
독수리도 이렇게 가까이서 보고..
부엉이도 가까이서 보고..
아기새들이 다인이가 있는 창가쪽으로 다가오자, 옆에서 어떤 여자애 난입~
우와... 엄마, 이거 보래요~~~
출구쪽 기념품 가게에서 뭔가 사주려고 했는데 건진건 이 간판밖에...
이번엔 아빠가.... 센다이시설무료권을 만들어서 공짜로
구경했다 ㅎㅎ
유학생과 가족들은 박물관이나 동물원 등등 센다이시에서 운영하는 시설들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는...!! 물론 저
이용권과 학생증을 보여줘야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