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61221 - 천하장사 다인이.. 사과봉지를 번쩍~!!

by 네보 2006. 12. 21.


다인양의 옷을 개고 있는데 옆에 와서 다리 붙잡고 늘어지길래
아예 핑구옷 등등을 던져주고 놀라 했더니 신나게 놀더니만
또 심심한지 붙잡길래 이번엔 엄마가 인형놀이! ㅋㅋㅋㅋ
니쎈에서 받은 옷을 함 입혀봤다.. 소매 접어 입혔더니 입을만 하지?


4개월검진날 만난 요시카와상이 드디어 여기로 이사왔다..
우리는 12동, 그쪽은 9동... 지난번 울집에서 논 이후로 전화만 함 했는데
저녁때 갑자기 띵동~ 하길래 나가봤더니 사과봉지를 주고 갔다는..
집에서 차한잔이라도 하고 가라고 하고싶었는데 우웅... --;;;
다인양, 엄마가 현관쪽으로 나가자 어찌나 우는지 말할 새도 없었다. 아쉽..


근데말야..... 저거... 사과가 4개나 들어서 꽤 무거울텐데.....
번쩍? 움......... 다인양은 천하장사??????


만화책 엄청 좋아하는 엄마...
요즘 오후에 tv에서 꽃보다남자 드라마를 방영해주고 있는데
다인이 잘때 조금씩 소리는 못듣고(!!!) 화면으로만 봐도
오랫만에 보니 넘 잼나서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 구워놓은 만화책을 보려고 했더니
으....... 재운지 얼마 안됐는데 낑~ 다시 재우려고 해도 안되고....
결국 만화책 못봤다는...

게다가 갑자기지만 요시카와상 와서 차한잔 하려 했더니 울어대서 걍 가게만들고..
다인이 미워!!!!!!!
누구덕분에 집에 갇혀있는데 이젠 만화책도 내 맘대로 못보고
친구랑 수다도 못떠는구나 싶어서 약간 우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