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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61202 - 아기펭귄 납시오~!!

by 네보 2006. 12. 2.


오늘의 이유식메뉴.... 소고기+양파+양송이+단호박...
슬슬 향나는 야채(양파, 마늘, 쪽파 등등)를 넣어도 될 것 같아서 양파를 함 넣어봤는데
아빠왈, "정말 맛있는 냄새다~"
근데 직접 먹어보니 냄새와는 다르게 밋밋하다구.. ㅎㅎ
당연하쥐, 소금간을 하나두 안했는걸? ^__^


이건 엄마아빠의 점심메뉴.. 해물스파게티~~
마늘 편썰어 놓은걸로 갈릭오일 만들어 해산물믹스 사둔거 넣고 끓이다가
홀토마토 넣고 보글보글~ 스파게티 삻아 넣고 같이 비비적비비적 하면 완성! 초간단!!
만들땐 국물 엄청 많았는데 스파게티 면을 다 넣고 비비니까 흡수해버려서
담부턴 국물반은 딴그릇에 덜어놓고 나중에 먹을때 붓기로 했다..
그렇게하면 국물도 먹을 수 있을거라고 아빠가 말해줘서리.. ㅎㅎ


이유식 먹은후 과일까지 꼭 챙겨드시는 다인양,
귤 2개를 양손으로 주물럭주물럭하면서 열심히 드셨다는 ^^


이유식먹고 다인이 재운후에 엄마아빠는 엊그제 사온 전기장판카펫 세탁에 나섰다.
원래는 세탁소에 맡기려 했는데 부피가 워낙 크기땜시 1달 걸린단다~
뭐든지 맡기면 오래걸리는 일본..... --;;;;;; 넘하는거 아냐?? 한달동안 못쓰고 어쩌라구?
암튼 사용설명서 읽어보니 울샴푸로 빨면 될 것 같아서
목욕탕에서 둘이서 낑낑대며 어찌어찌 빨고 헹구기까지는 했는데
물먹어 열나 무거워진 이 카펫, 어떻게 탈수를 해야하나 싶었더니
발로 잘근잘근 밟아 물기 쫌 빼고 차곡차곡 잘 접으니까 세탁기에 들어간다! 아자!!
움화화~~ 그래서 한시간여만에 세탁을 완료했다는.. 왕뿌듯~
사진은...... 장보러 나가기전에 1년만에 꺼낸 핑가옷을 입은 기념으로 한컷!


올초엔 저 신발을 한번도 못신겨봤는데.... 아직은 발이 들어간다~ ㅎㅎ


모자쓰는거 싫어라~하는 다인양...
역시..... 잠시 쓰고있다 벗으려 어찌나 난리난리이던지..


엄마가 앞에서 재롱떨며 정신없이 만들어주자 히~~~
이뿐 포즈!!!! 아이구, 귀여워라~ 진짜 펭귄 한마리네?


헤헤... 엄마... 칭찬받은김에 하나 더 보여드릴까요?


곤지곤지곤지곤지~~~~~~
(아빠는 짝짜꿍하는 줄 알고 열심히 박수치는중 ㅎㅎ)


저 신발 어찌나 잘벗겨지던지 사진촬영 하느라 진땀은 흘렸지만
이뿌게 모델 잘 섰으니까 신발 갖고 놀게 해줄께!


외출후....... 저녁먹는 시간에....
다인아, 볼에 붙은건 뭐니? 이따 새벽에 배고프면 먹을려고 비축해둔거야?


오옷~~ 엄마... 어떻게 아셨어요???
(내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