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양말 등등...... 거추장스러운거 절대 싫어하는 다인양,
모자만 씌워놓으면 한손으로 휙~ 벗어버리는 터라
바람거센 센다이의
겨울을 어찌 날까 고민스러웠었는데
그동안 몇주동안 매번 씌워본 모자들은 모두 퇴짜!
오옷~~ 신기하게도 이거 하나만은 걍 얌전히
쓰고 있었다는!
맘에 들어? 다인아?? 넘 신기하다.. 정말로~!!!!
얌전히 쓰고 있는데다가 이뿐짓까지....... 귀달이모자 씌우기 성공!!
이거사러 갔을때 무슨 안내책자에 스누피가 똑같은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아웅~ 귀여워라~~
아빠 감격에 겨워 연속으로 기념촬영.... 흑흑흑...
할머니께서 보내주신 가디건을 입고 촬영...
오늘은 다인이의 기저귀 등등에 먹을거, 생활용품, 게다가 전기장판까지 봐야하는
아주아주 빡빡한 쇼핑코스~~
이유식 먹이고 우리도
점심먹고 일단 아빠가 외출준비하도록 한 후에
다인이가 약간 졸려하길래 아빠가 처네로 안고 먼저 바깥으로!!
엄마는 설겆이와
집안정리와 외출준비를 마친후에야 나갔더니만
아빠품에서 곱게 잠든 다인양을 볼 수 있었다는.. ㅎㅎ
처네는 처음 해보는거라 많이 어색해
했는데 그래도 어깨는 한결 가볍죠?
(대신 허리가 아프다구 하더군 --;;;)
최근에 다인이가 새벽에 자주 깨서 잠이
부족해서인가
외출을 많이 안해서인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차만 타면 멀미를 쫌 한다는..
물론 아빠의 급출발급제동 난폭운전도
한몫하겠지? 쯥...
근데 오늘은 유난히 심해서 으와.... 목까지 신물이 넘어올정도 --;;;
그래서 아빠한테 엄청 짜증냈다는...
컨디션 안좋으면 쫌 쉬고싶은데
아무리 주말이라도 쉴 수 없는.. 오히려 더 바쁘니 이를 어쩐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