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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61109 - 수건놀이는 정말 재미있어요.. [2]

by 네보 2006. 11. 9.


아침에 예방주사 맞으러 병원다녀와서 잠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 점심식사중
입닦는 가제수건을 쥐어줬더니....... ㅎㅎㅎㅎ 머리에 쓰고 난리난리~


엄마, 재밌는거 보여드릴까요?


자.... 이거 보세요~~ 준비~~~


합~~~!!!!!!! 다인이 입~~
(엄마 : --;;;;;;;;; 그래.. 다인아.. 잼나긴한데 쫌 어처구니가 없구나..)


낮에 보여준 다인양의 재롱에 보답하고자 엄마의 새로운 이유식메뉴..
닭+감자+시금치+계란노른자..... 계란노른자를 넣었더니 역시 약간 걸쭉~해졌다는..


그동안 계속 못맞추고 있었던 DPT를 이제야... 시작했다..
원래는 6개월 이상 됐을때 한달 간격으로 3번 맞췄으면 벌써 접종이 끝났을 것을,
설사+열때문에 피검사 하느라 못맞추고, 소아마비 접종 때문에 못맞추고,
9개월인 지금까지 시작도 못해서 쫌 조바심이 났었는데 무사히 접종 완료!
아침낮잠 자기전에 가야하는데 아빠가 9시쯤 일어난지라
얼른 준비해서 혼자서 병원까지 업고 걸어서 다녀왔다..

대기실에서는 잘 놀고 있다가 주사맞추러 들어가니까
분위기 파악이 됐던지 울먹울먹 시작...
주사놓으러 팔 걷는데 어찌나 우는지.. 아이고~~ 병원 떠나가겠다 --;;;;;;
한국같으면 허벅지에 놓을텐데 일본은 팔에다가 놓더라는!!
암튼 경과 보느라 30여분 기다리는 동안 지치고 졸렸던지 잠들었다..
한달후 다시 맞아야 할텐데, 아기한테 주사놓는것만큼 스트레스는 없는것 같다는..



정권희
푸헤헤... 우리 애들은 주사 맞으면서 운 기억이 거의 없는데...
의사 선생님도 너희는 되게 이상하다, 할 정도로...
삭제하기 2006-12-10 Sun 10:52
nebou
우와.. 진짜루?
너희동네 소아과 의사선생님이 주사를 잘 놓나벼 --;;;;;;
삭제하기 2006-12-10 Sun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