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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61001 - 앉고, 일어서고, 일어서고... [4]

by 네보 2006. 10. 1.


이제는 앉아있는 자세가... 허리 꼿꼿~


화장대로 쓰고있는 사과상자 위에 거울이 있어서인지
일어나서 거울에 비친 자기얼굴 보며 어찌나 웃고 좋아하는지 말야...
이런 나르시스트를 봤나? ㅎㅎㅎㅎㅎ


목욕후 아기체육관 잡고 일어나길래 사진찍는데 균형을 잃고 쾅~
에궁....... 사고는 한순간에 일어난다더니...
정말 바로 엄마아빠 눈앞에서 넘어져서 많이 놀랬다.
덕분에 이마에 시퍼렇게 멍들었다... 쯥 --;;;;


지유네집에 갔을때 어설프게 엎드려있다 앉기에 성공하더니만
그저께... 드디어는 슥~ 넘 쉽게 성공해버려서리 보다가 깜짝!!
발달하는것과 동시에 밤에 잘때도 어찌나 위아래 양옆으로 구르고 돌아다니는지
이불 덮어주고, 베개에 머리 올려놓고 자게하느라 졸려죽겠다.. 쯥..

근데말야.... 평일에 잠못자는건 난데, 주말에 봐주기로 한 아빠는
다인이 6시반에 일어나 돌아다닐때 대충 상대해주다가 결국은!
딴방에 가서 혼자 잔다는!!! 그것도 아침나절 내내~~
점심 먹을때나 되어야 부시시한 얼굴로 나오는데.. 정말 너무하는거 아냐??
그렇게 실컷 자놓고선 피곤하다고 투덜거리니...
평일과 주말을 내내 잔듯만듯하는 난 벌써 사망했게??? 쯥...

그나마.... 응가 신나게 해대서 옷까지 묻어서리
기저귀 갈아주고 애벌빨래하는데 목욕탕까지 기어와 엄마발견하고
파닥파닥대며 좋아하는 다인양이 있으니 망정이지... 아빠는 정말 흥이닷~



박선희
혼자 아그 키우느라 고생이 많네그려...
그래도 다인이 웃는게 넘 해맑다...
그맛에 애 키우지.. ㅎㅎ

넘 힘들면
젖 충분히 짜놓고 이유식 만들어 놓고
신랑한테 다인이 맡기고
나갔다 와봐...
아마 너에게 무쟈게 존경의 눈빛을 보낼것이다..ㅋㅋㅋ

쇼핑도 좀 하고..뭐 그러면
스트레스도 좀 풀리고
한결 기분이 나을껄? 히~
(단 한두시간이라도 말이야...정말이야)
삭제하기 2006-11-01 Wed 20:28
nebou
히~ 하나두 이리 힘든데, 언니는 둘을 어찌 키웠어요??
세영이가 많이 순했나...? ^_____^
웃을때랑 잘때랑 잘받아먹을때는 정말 예쁜데
잠투정할때, 떼쓸떄, 넘어가게울때(약간 징징거릴땐 귀엽죠 ㅋㅋ)는....걍~ 콱~!!!

몇시간말고 하루만 놀다왔음 아니 잠이라도 자면 좋겠는데....
넘 많이 바라는건가나요?? 쯥...
원래 제 스트레스 해소법이 먹는것도 아니요, 쇼핑도 아니요, 잠자는건데!!!!
그걸 9개월동안 박탈당하고 있어서리
아무리 기분전환을 해도 쌓인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는 느낌이라니까염..

다인양이 푹... 9~10시간 자주는 날이 올때까지.......
그날은 과연 올까? ㅠ.ㅠ
삭제하기 2006-11-03 Fri 22:31
박선희
그날이 올때까지 아자아자!!!
삭제하기 2006-11-05 Sun 08:10
nebou
어흐흑~~ ㅠ.ㅠ
오긴 오나봐여????
삭제하기 2006-11-09 Thu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