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앉아있는 자세가... 허리 꼿꼿~
화장대로 쓰고있는 사과상자 위에 거울이 있어서인지
일어나서 거울에 비친 자기얼굴 보며 어찌나 웃고 좋아하는지 말야...
이런
나르시스트를 봤나? ㅎㅎㅎㅎㅎ
목욕후 아기체육관 잡고 일어나길래 사진찍는데 균형을 잃고 쾅~
에궁....... 사고는 한순간에 일어난다더니...
정말 바로
엄마아빠 눈앞에서 넘어져서 많이 놀랬다.
덕분에 이마에 시퍼렇게 멍들었다... 쯥 --;;;;
지유네집에 갔을때
어설프게 엎드려있다 앉기에 성공하더니만
그저께... 드디어는 슥~ 넘 쉽게 성공해버려서리 보다가 깜짝!!
발달하는것과 동시에 밤에
잘때도 어찌나 위아래 양옆으로 구르고 돌아다니는지
이불 덮어주고, 베개에 머리 올려놓고 자게하느라 졸려죽겠다..
쯥..
근데말야.... 평일에 잠못자는건 난데, 주말에 봐주기로 한 아빠는
다인이 6시반에 일어나 돌아다닐때 대충 상대해주다가
결국은!
딴방에 가서 혼자 잔다는!!! 그것도 아침나절 내내~~
점심 먹을때나 되어야 부시시한 얼굴로 나오는데.. 정말 너무하는거
아냐??
그렇게 실컷 자놓고선 피곤하다고 투덜거리니...
평일과 주말을 내내 잔듯만듯하는 난 벌써 사망했게???
쯥...
그나마.... 응가 신나게 해대서 옷까지 묻어서리
기저귀 갈아주고 애벌빨래하는데 목욕탕까지 기어와
엄마발견하고
파닥파닥대며 좋아하는 다인양이 있으니 망정이지... 아빠는 정말 흥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