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가제수건, 로션, 면봉 등등을 한꺼번에 찾기쉽게 모아놓은 바구니인데
요즘엔 그냥 밖에다 두지를 못한다... --;;;
왜냐?
전부 꺼내서 갖고놀려고 하거들랑~~ ㅎㅎㅎㅎ
그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게 크림통!!!
엄마 안보는사이 꺼내다가 싹~ 들키니까 무안한지 혀낼름~ ㅋㅋ
엄마... 그만할께요~ 바구니를 미는데.....
옆에는 벌써 뚜껑까지 열려버린 크림통이..
(거의 다쓰긴 했지만 아직 남아있는데,
뭔가 흘러내린것 같지? ㅎㅎ)
오늘은 아빠 연구실 사람들이 집에 점심먹으러 왔었더랬다.
밖에 자주 나가서인지 낯을
안가려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쯔무라상이 앞에 앉아있으니까 빤~~~히 쳐다보더니만 갑자기 울기 시작 --;;;;;;
아무래도 남자한테만
낯을 가리는듯.. 할머니들은 안그러거들랑~ ㅎㅎ
점심메뉴는 비빔국수에 오이미역냉국에 해물전!
(비빔국수는 어머님방식으로 첨
만들어봤다는...
왜 손님초대할때 첨 만들어보는 음식을 주문할까나~ --;;)
암튼 워찌워찌 만들었는데 그럭저럭 먹을만
했었던지
추가! 주문이 나와서 다인이를 한손에 안고 물끓이고 만들려다가
테팔냄비 밑에 플라스틱뚜껑이 붙어있는줄 모르고 불켜서
녹아내렸다.. 쪼오금~
흑 ㅠ.ㅠ 요리를 시켰음 다인이를 안아주지~ 아까워라... --;;;
잼난건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르고 신랑만
알아챘다는거 ㅋㅋㅋㅋ
불 안난 것만해도 다행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