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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보 이야기/사람들과 함께 해요

20060107 - 20년지기 친구 혜전이의 행복한 결혼식날.. ^__^

by 네보 2006. 1. 7.


잠실에 살때부터 비가오나 눈이오나 자주보나 가끔보나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함께 해왔던 20년지기 동네친구 혜전이가
정말 갑작스럽게!!!!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그것도 마침, 내가 한국에 와있는때로 날짜를 얼마나 기막히게 잘 잡았는지 ㅋㅋㅋ
(보현이 결혼식은 일주일 차이로 못참석해서 넘 아쉬웠지만 --;;;)


보현, 서윤, 혜전... 10년까지는 꼬박꼬박 몇년됐다 챙겼는데
20년이 넘으니 이젠 세기도 힘들다는.. ㅋㅋ
이젠 다들 뿔뿔이 흩어져서 동네에서 만나기 힘들지만 언젠가 또 모일지도 모르겠지?


평상시의 털털한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버린 넘 이뿐 신부! ^^


찍어찍어~ 남는건 사진뿐이야..
오래되고 편해서 이젠 여자친구로 여겨지는 경문(경문아~ 신랑이 너 보고싶대~ 푸히힛)


조카들과 아버님과 입장하기 전에..
드레스가 어찌나 이쁘던지, 우와아~~~ 했다..


신부입장 앞둔 신부 마져? 저런 여유있는 웃음이 어찌 나오냐? 쿄쿄쿄


신랑신부 퇴장시 뒤에서 폭죽이 터졌는데, 혜전이.. 그 소리에 엄청 놀랐다..
쫌 크긴 컸지?


내 결혼식때 자기일처럼 쫓아다니면서 이런거저런거 많이 챙겨주었는데
몸이 쫌 불편하다보니 결국은 받기만하고 돌려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친구야~
그래두 행복하게 잘 살아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