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모임에서 알게된 히포멤버 중 모리상의 소개로 히포멤버들이 참가하는 芋煮会(이모니카이)에 다녀왔당~
이모니카이는 보통 가을에 강가
주변에서 커다란 냄비에 각종 야채, 고기, 곤약 등등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서 나눠먹는 행사를 말하는데, 이맘때쯤 되면 마트
등등에서
이모니카이용 식재료들 판매하믄서 냄비를 무료로 빌려주는 써비스를 하기도 ㅋㅋ..
암튼 원래는 히로세가와 근처에서 할
예정이었다가 갑자기 태풍오고 비 쏟아지고 해서리
결국은 장소 이동! 예전에 살았던 국제교류회관 옆의 키타야마 시민센터에서 열렸다.
히포 멤버들이라길래 내가 알고있는 사람들 약 10여명정도 모일 줄 알았더니만
그게 아니었당~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중국, 스페인
등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바글바글..
한 40여명은 된것 같다. 만약 원래 예정된 장소에서 했었으면 더 많았을 듯....
요건
센다이식.... 국물에 미소(일본된장)를 풀면 센다이식이고,
쇼유(간장)를 풀면 야마가타식이라고... 이날은 중동권 사람도
있어서
헬씨메뉴(돼지고기 대신 생선을 넣은!)도 선보였었다... 정말 이거저거 많이 들어갔지?
국물요리와 밥 이외에도 개인별로 준비해온 반찬들과 먹거리들도 꽤 많았었다.
이건 즉석에서 만든 야끼소바.... 츠케모노, 찌라시즈시, 각종
과일 등등
워낙 음식이 많아서 나중엔 조금씩 나눠서 가져갔다는.. 헤헤~
히포멤버인 와다상과 아키라군....
아키라군의 아빠 고향이 야마나시라고 과일산지로 유명한 곳인데
그래서인지 얼마나 과일을
좋아하는지... 이날 배 엄청 먹더라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