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에 올때 많이 들었던 얘기가 북쪽이라 춥고 눈도 많이 와서
겨울도 길다~~ 라는 거였다...
근데 12월이 거의 다 가는데도 눈
소식은 몇번 듣지 못했고
게다가 쌓이는건 아예 본적도 없었던터라, 이게 뭐야? 싶었는데~~
신랑의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눈이
쏟아졌다 ㅋㅋㅋㅋ
(이럼 찻길이 눈길이 되서 못놀러가잖아~ ㅠ.ㅠ)
집앞의 운동장이 전부 눈으로 덮여 흙이 아예 안보인다~
점심먹을때만해도 군데군데 황토색이 보였었는데 말이쥐..
웅와~~ 눈 정말 많이 온다~ 함박눈이다~~
나무위에 눈 쌓인거 봐~
얼마나 왔냐구? 일단은 이정도.. 약 7~10cm 정도?
차가 잘 안보인다 ㅋㅋ 오른쪽에 있는게 우리차~
환기시키러 1층 내려갔다가 마침 눈구경하고 있던 수하네 발견!
서로 손흔들면서 인사하구, 눈싸움하게 나와~ 라길래 ^^
서둘러 파카입고, 장갑끼고, 모자쓰고 환기시킬려고 열어놓은 창문 닫고..
요기는 1층.. 그 바쁜와중에 한컷~
그래두 나가보니 이미 눈사람 만들어놓은 상태였다..
수하두 차암~ 요기 쳐다보고 눈 뜨라니깐 --;;;;;
왼쪽이 수하, 가운데는
동네아이, 오른쪽은 수하엄마 ^^
동네아이들과 남녀 편먹고 눈싸움하느라 바빠....
결국 눈싸움 사진은 못찍었다는 --;;; 이래서 찍사는 놀기힘들어~
눈도 계속
쏟아지고 눈싸움하느라 옷도 젖고 장갑도 젖어
쫌 추워졌길래 바이바이~하고 집에 복귀해서..
엽서에 나올만한 풍경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