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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보 이야기/여행_축제_행사 etc..

20041206 - 크리스마스파티 & 200회 기념파티~ [2]

by 네보 2004. 12. 6.

YWCA의 모닝커피모임이 시작된지 벌써 8년째,
드디어 200회를 맞이했다길래 크리스마스와 연말도 다가오고해서
겸사겸사..... 사람들 불러모아 간단히 점심때 파티를 하기로 했다 ^^


평상시엔 오전 10시반부터 12시까지...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 1시까지로 연장!!
3층으로 올라가니 이런 크리스마스트리도 장식되어 있구~


상해출신의 미라이상이 중국식 교자 만들기를 가르쳐주고 있는 중..
사실 만두소를 미라이상이 준비해와서 슈퍼서 파는 만두피로 싸고 있는 거라
만두소에 뭐가 들어있는지는 잘 --;;;;;;;
암튼 다들 열쒸미~~~~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등 각 나라의 요리를 각자 준비해와서
쭈루룩~~ 늘어놓은 상차림!! 이게 전부는 아니예여~ 기다리시압!  


주방에선 열쒸미 물만두를 만들기위한 물을 끓이고 있고,
사람들은 모여서 담소를...


몇명 안되는 고정멤버 중 하나....
딸이 장애를 가진 아이라서 어려움이 많을텐데도 꿋꿋이 뒷바라지하는 훌륭한 엄마.
예전에 딴나라에서 장애아가 태어나면 어떻게 되나~ 라는 얘기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나라 사람이 "죽어요"라고 말하자 눈물 흘리기도 --;;;;;;
실제로 이렇게 가깝게 장애아를 접한 건 처음이라
나두 첨엔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사람들 하는걸 보니까.... 역쉬.... 넘 자연스럽더라~ 


일본어로 부른 "고요한밤 거룩한밤"
가사는 달라도 노래는 같더군 ㅋㅋ


각자 먹을걸 준비해왔다고 했었쥐? 이건 엔도상이 준비한 "치라시즈시"
사전 찾아보니 생선,달갈부침이나 양념한 채소 등 고명을 얻은 초밥이란다..
맛? 당연히 훌륭했쥐~~ ^^ 누구 솜씬데..


역시 이건 엔도상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케익....
하지만 아쉽게도 넘 많은 음식들이 있었던 관계로 다들 배가 불러
이건 맛도 못봤다는... 걍 집에 싸왔당~


밑에껀 과일후르츠칵테일, 위에껀 필리핀 디저트인 "기나탄"
고구마, 찹쌀, 바나나, 코코넛밀크 등등으로 만든 건데 꽤 맛나더라..


내가 준비한건 잡채와 김치해물전....
김치해물전이라봤자 쪽파와 오징어에 김치얹은 것밖에 안되서리
재료만 준비해서 여기서 직접 실연을 해줬다. 다들 넘 좋아하더군 ^___^
잡채는 당면이 없었던 관계로 중국쌀국수를 잘삶아서
워찌워찌 잡채 비스므리하게 맛내느라 전날밤 무쟈게 애먹었다 --;;;;;
김치해물전 만들고 나눠주느라 정작 먹을거 사진을 제대로 못찍어서
넘 아쉬운 관계로 우리가 맛나게 먹었던 음식들을 전부.......
글자로 감상하시길~~ ㅋㅋㅋㅋㅋ


오늘의 마지막 순서.... 기념촬영을 잊을 순 없쥐?
평상시에는 4~5명밖에 없었는데, 모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리
꽤 북적북적 했었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오면 좋을텐데.....
이로써 2004년 모닝커피모임은 종료~~~!

Posted at 2004-12-30 Thu 00:59
김윤성
당신이 제대로 삶을 살아 가는것 같다는 느낌이 드오
하루 하루 바쁘다는 핑게로 무엇을 하는지 모르고
하루를 살아가는 내 모습을 보니
당신이 한 없이 부럽소.....
삭제하기 2005-01-20 Thu 17:38
nebou
안그랬어요.. 사실..
남들은 회사다니면서 저만치 쑥쑥 발전해가는거 같은데,
저는 경력도 없어지고 점점 생활에만 안주해 가는거 같아서 불안했는데.. 오히려..
걍 적당히 포기하고 즐겁게 사는게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팀장님도 쫌더 마음편히~ 하고싶은거 조금씩 하면서 생활하세요~
물론 언니랑 중원이두 같이!!!
삭제하기 2005-01-21 Fri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