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시와 인접한 야마가타현에
차로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관광지로 유명한 곳은 바다에
마츠시마, 산에 자오라는 말두 ^^
오봉과 겹친 기간이라 도로에 차가 많을 것을 대비,
아침 9시에 출발하기로
했다...
날씨가 약간 꾸물꾸물~한 것이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일단 가보쥐, 머!!!!
자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차들이 늘어서있길래 뭐하는덴가 했었더랬다.
바로바로 요 폭포를 보기위한 전망대~~
설명문을 읽어보니 여긴 부동롱(不動瀧)이라는 곳으로
자오산에서 가장 큰 폭포란다. 높이 54m, 폭 16m나 된다나?
이 폭포를
차지하기위해 게와 장어가 장렬하게 싸움을 벌였다는
전설도 내려온다고.. 가을엔 단풍이 정말 근사하단다~
나중에 함 다시와봐야겠당..
헤헤
10시반쯤의 하늘... 아직 하늘이 완전히 깨어나지 않은 듯..
이날은 정말 하늘의 구름들이 장관이었다..
태풍이 접근해 있는 상태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구름의 속도가 엄청 빨라져 있어서 계속
변하는 하늘이 신기했다는 ^^
구름이 몇층 겹쳐져 있는 듯한 모습.. 근사하쥐?
자오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옆 전망대를 지나
요런 돌과 흙길을 약간 내려가면??
우와아~~~~~ 바로바로 이런 걸 볼 수 있다!!!!!
날씨에 따라서는 이 호수를 볼 수 없다던데,
첨엔 구름도 많고 하늘도 흐려서
못볼 줄 알았더랬다..
하지만 역쉬 날씨에 강한 나!! ㅋㅋㅋㅋㅋ
결국은 정상에 도착했을때 바람은 무척 강하지만 비교적 맑았었다.
색깔이 정말 에메랄드 빛깔이다..
저기 보이는 곳이 정상이란다.. 날씨만 쪼금 더 좋았어도
저기까지 등산을 함 해볼까 했는데, 바람이 넘 세기도 했고
사실 좀
추웠던지라 포기!!
다시 전망대쪽으로 올라왔을때...
용이 날아가고 있는 듯한 구름이쥐?
여긴 야마데라(山寺)에 있는 찻집으로 가는 길..
기념관이나 미술관도 있는 모양인데, 거기는 일단 패스하고
맛난 간식을 먹으러
갔당..
나무를 참 정갈하게도 가꿔놨다.. 쌍둥이처럼!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마도 여긴 화장실~ ㅋㅋ
우리의 목적지 甘香舍.
복도처럼 된 곳을 걸어가면 왼쪽에 요런 정원이 보인다.
넓은 좌석에 앉았더니 테이블 위에 철제 주전자가!!
겨울에 와서 따뜻한 물 마시면 좋겠당~~
내부 광경.. 솔직히 화려하거나 멋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바깥 풍경이 훨씬 더 멋졌다는!
우리좌석에서 뒤쪽을 쳐다보면 멋진 정원이 보이는디..
아웅~ 밖으로 나가고시퍼라~~~
감옥안에서 밖을 동경하는 느낌이 --;;
이건 신랑이 시킨 翡翠浮き島(ひすいうきしま)
무쟈게 이름 어렵쥐? 해석하자면 "비취 위에 뜬 섬" 이라는 거다.
이건 내가 시킨 白玉抹茶クリ-ムあんみつ
보기에도 푸짐해보이고 실제로 맛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