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이 한달 일정으로 츠쿠바 대학에 오시는 김에,
어머님도 함께 보름일정으로 오시게 되었는데 바로 그날이 7월
3일이당~
아주버님이 살고 계신 곳이 츠쿠바라 오랫만에 가족이 모이게 되었다.
몰랐는데, JR 티켓에는 종류가 여러가지 있당..
요건 주말(토/일)에만 이용가능한 것으로 동경, 니이가타, 센다이 등등의
지역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티켓이다.. 지정석도 4번까지는 가능하다는!!
게다가 JR 철도 구간이면 시내 왔다갔다 하는 것도
무료~
(우에노역에서 아키하바라 등등 갈 수 있당.. 단 지하철 구간은 아님~)
이용하기 하루전날까지 취급역에서 구매하면 된다..
당일구매는 안되니까
꼬오옥~~ 기억해둘것!!
그렇담 가격은?? 눈좋은 사람은 벌써 발견했겠지만 18000엔으로
교통비 비싼
일본에서 주말동안 얼마나 유용하게 썼는지 모른당.. 헤헤
요긴 우에노역(야마시타구치 방면출구)에 있는 一蘭이라는 라면집이다..
마침 점심시간이라서 줄서서 20분 정도 기다려서야 먹을 수
있었다.
뭔가 좀 특이하지?? 요만큼이 내자리로 자리마다 칸막이가 쳐져 있어서
딱 자기만의 공간에서 먹는거다.. 옛날 시험볼때
책상위에 가방 올려놓은 기분 ㅋㅋㅋ
요거이 일반 라면(750엔). 입구에서 식권 사서 점원에게 주면 되는데,
웬 앙케이트지 같은걸 써야한다.. 국물의 맛정도, 국수의 경도,
마늘, 파 등등을
원하는 대로 가감해서 적으면 그대로 만들어서 준다는..
맛은? 우움... 무진장라면이 얼마나 생각났는지
모른다..
산토카에 비하면 국물맛은 엷고, 무진장에 비하면 면이 넘 적고 맛없다.
젓가락질 몇번 하니까 면이 없더군
ㅠ.ㅠ
풍성하고 깊은맛은 아닌데 그럭저럭 먹을만은 하다.. 별 두개
여긴 츠쿠바에 있는 과학박람회기념공원(85년)인데 절대 일본같지 않다..
TV에서 보던 센트럴파크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나?
쿄쿄쿄~
엄청 넓고 잔디가 펼쳐져 있어서 산책하기 딱 좋은 곳이었음..
안에 호수가 있는데, 바로 옆 잔디밭에 오리를 풀어놨당...
잡을 수만 있으면 옆에 가서 손대볼 수도 있다는데 영~ 붙임성이 없더군
--;; 쯥
저기 누렇게 번쩍거리는 건물이 아주버님이 근무하고 계신 TI..
다리 위에서 밑의 물을 쳐다보면 흐흐.... 상어가 지나갈때 생기는 물결이
보인다.
정체는 바로바로~~~ 잉어라는!! ㅋㅋㅋㅋ
내 팔뚝 2개 합친 것만큼 길고 두꺼운 잉어까지 있다.. 대단스~~
(내
팔뚝 월매나 두꺼운쥐 다 알쥐? 히히히~~)
손님용 이불도 없고 방도 2개밖에 없어 우리를 위해 아주버님께서
츠쿠바에서 젤 좋은 호텔(okura호텔)을 잡아주셨다는...
감사감사!!!!!!
잼났던건 침대위에 있는 잠옷이 보통 입는 유타카가 아니라
무릎까지 내려오는 커다란~ 박스셔츠형 파자마였다는~ 물론
바지는 없다 ^^
열쇠가 특이하지?
묵직한 것이 문열때 누군가가 다가오면 한대 패라고 만든게 아닐까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