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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보 톡톡/천리안 다이어리

명동, 박수홍 뜨다~~

by 네보 2003. 1. 30.


조금전의........ 일이다~~ ^^
밥먹구 추워서 발 동동 구르며 다시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사다리차 같은 카메라(부족한 어휘력을 보라! ㅠ.ㅠ)가 멀리 보이는 것이 아닌가!

앗~~~~~ 이건~~~~~ 방송촬영이다~~~~~~
밀리오레 앞으로 쪼르륵~ 달려가보니.. 일요일일요일밤에라는구먼.
박수홍의 뭐라고 하는데, 한번도 못들어본 프로. 요새 TV에 신경을 덜썼나? --;

무신 특집인디 장나라가 나온단다.
모인 사람들에게 요구하길, 박수홍하고 장나라가 나오믄 썰렁하게 걍 지나치고 모른척 하다가
폭죽 터뜨리는 순간에 와~~~하구 몰려나오라는 거다.
방송은 역쉬..... 연출이란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ㅋㅋ

같이 밥먹으러 나간 애가 박수홍 좋아한다구 꼭 봐야한다구 해서리,
PD와 새끼FD들과 알바들만 쳐다보면서 15분쯤 기둘렸더니..
드디어 박수홍 등장!!
역쉬..... 연예인은 TV랑 똑같다 --;;;;
아~ 이럴때 디카가 필요한건데, 밥먹으러 나간거라 지갑만 달랑 들고 갔더니 무쟈게 아쉽구만..

쿄쿄쿄..
명동에 사무실이 있으니깐 가끔 이런 보너스도 생기곤 한다.

근디 나같으믄 방송 연출을 해도 이렇게 할텐데..
첨에 박수홍과 장나라가 등장하믄 막~ 환호하고 좋아해주다가
도와주세여~(붕어빵 팔아서 성금으로 낸다고 하더군) 하믄
외면하고 가버리는 연출을 하는거다.. ㅋㅋ  얼마나 황당하겠나?

--;;;
생각을 해도...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