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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보 톡톡/천리안 다이어리

이틀을 하루처럼... 6월의 첫날은 이렇게 지나갔다!

by 네보 2003. 6. 2.


토욜날 울집서 친구생일파티겸 해서 삼겹살을 꾸워 먹었어염...
원래는 마치 야외에 놀러 나온 것처럼
베란다에 자리 깔구 부루스타에 구울라구 했는디,
친구가 차를 안갖구 오는 바람에(트렁크에 모든 요리장비 구비했다나? ㅋㅋ)
집안에서 걍 먹게 됐쪄~

늦게올지도 모른다던 친구가 일찍 도착해서리 마침 다 모인 시간이 7시!!! 
하필 오늘이 바로 축구 국가대표 한일전일게 뭐람? 우하하~
한일전 보믄서 얼마나 잼났던지,
우리모두다함께 "누가 오늘 모이자구 시간 정했어??" 입모아 합창을 했다네~~~
아마 누군지 알았으면 술 계속 먹였을텐데.. ㅋㅋ 암튼 장하다!!!

게다가 이기기까지 하니 분위기 얼마나 업됐는지..
결국 새벽 5시까지 술먹구 얘기하구 놀았슴돠.
우리가 먹어치운 안주만 나열하자면..
삼겹살, 파무침, 오이, 골뱅이, 너구리라면, 멸치아몬드, 황도, 방울토마토, 오렌지 등등!

담날인 일욜은 죽은듯이 자다가 깨서 밥먹구 또자구 밥먹구............
얼굴은 눈은 띵띵 붓고, 하두자서 머리는 몽롱하구, 넘 많이 먹어서 배는 빵빵하구~
모두들 방바닥에 달라붙어서 떨어지질 않더군여. ㅋㅋ 굼벵굼벵굼벵~

6월의 첫날을 이렇게 보내다니!!
아무래도 이번달은 계속 이렇게 막나가다가 끝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뇌리를 스치믄서........
그래두 잘놀았으니 조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