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것 같다.. 나쁠때는 한없이 나쁘다가 좋아지기 시작하면 계속 좋아지는게 아닐까? 나빠도 좋은 일만 일어난다고 생각하도록 하자 !!
첫번째.. 잠실본가로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주인아주머니에게 방을 빼겠다고 12월초에 이야기를 했다.. 부동산에 방내놓고 조건 얘기하고 하기 부담스러웠었는데 이 아주머니, 알아서 다 해주신다~ 1월 말에는 나가겠쥐.. 으와~~ 넘 좋은거 있쥐??
두번째.. 3월에 큰일이 있는데, 날 도와줄 친구들이 시간여유가 많다.. 우하하~~ ^___^ 덕분에 같이 다니믄서 구경도 하고, 결정도 하고,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정말 좋은 때다!!
세번째.. 12월 첫째주 일욜에 일본어능력시험 1급을 봤다. 9시까지 입실인데 8시 35분에 일어나 헐레벌떡 대충 씻고 옷만 걸친후에 후다닥~ 가서(ㅋㅋ 집에서 10분거리였음) 시험보는데 왜이리 나만 빨리 문제를 다 풀었는지.. 시간이 넘 많이 남아서 졸리기도 하길래 계속 엎어져 잤다. 마지막 시간엔 무려 40분이나 남아서 지루해 미치는줄 알았당 --;; 합격은 아예 포기 해버린 엽기적 행태 아닌가? ㅠ.ㅠ
근데 얼마전 가성적표가 날아왔다.. 쿠쿠쿠~ 무난히 합격!! 10년만에 다시 합격하니 더 좋은거 있쥐?
네번째.. 백수로 지낸지 몇달이라 뭐든지 아껴야 잘살쥐~ 인디.. 최근에 돈내야 할것들을 많이 할인받았다.. 피부과에서두, 샵에서두, 옷두.. ㅋㅋㅋ
언제까지 이 좋은 날들이 계속되려나??
이제 빨리 방 빠지고, 이사 무사히 했음 좋겠구, 살도 좀 빼고, 준비 철저히 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지내야쥐..!
Posted at 2004-01-11 Sun 22:46
규영아빠
음... 3월 큰일이 그거군... 흠... 준비 잘 하게나. 우리 가족 모두 뜰까? 말까? 큭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