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2]

거의 동시에 똑같은 화면이 나오고 있었다.. 평상시에는 이 장면 나오자마자 다른 채널로 돌려버리곤 했었는데, 오늘은 으으으.... 어쮜 그리 짜맞춘 듯이 방송하는지... 어쩔 수 없이 볼 수 밖에 없었다는!! 얼마전 고이즈미가 북한에 가서 납치된 사람들을 델꾸 온적이 있었는데, 그때 한가족이 돌아오지 못했었더랬다.. 젠킨슨가 하는 미군탈영병으로 딸 둘과 함께 북한에 살고 있다고 한다. 몇년이라더라? 탈영한지 20여년이 넘었다구 하쥐? 아마..? 부인만 일본에 돌아온지 거의 2년여 되는데, 가족 전부 불러다가 함께 일본에서 사는게 소원이라며 법썩떨기 좋아하는 일본 매스컴을 심심치않게 장식하고 있다.. 이방인으로서 보는 시각이라면.... 우움... 솔직히 납치라고 보기 어렵지 않나? 탈영해서 미국과 범죄인도조약을 맺지 않은 북한에 자기 의지로 건너가 지금까지 살고 있는 건데 무신 납치??? 게다가 그 부인은 탈영병인 남편을 미국군에서 잡아가지 않도록 일본정부에서 힘써줬으면 한다고 하기까지 하니.. 정말 세상물정 모르는 아줌마라고 밖에 볼 수 없다는 쯧쯧. 한번 봐주면 다음번에 똑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어딨나? 군대에서라면 명령불복종은 유사시 사형에 처할 수도 있는 법이고, 내가 만약 미국군 대장이라고 해도 탈영은 절대 용서할 수 없는 행위인디.. (정말 이런 면에서 군대는 싫지만 --;;;) 암튼 그랴서 미국눈치 보며 가족상봉을 하기 위해 북한에는 못들어가고 인도네시아에서 만나기로 했다나? 오늘이 출발하는 날이라서 매스컴에서 그리 떠들어 대는 거란다~ 일본인들은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는 반성하지 않고 자기가 당한 일에 대해서는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끝까지 복수하려 한다고 한다더니. 별 대단치도 않은 일 가지고 이리 소동피우는 걸 보면 일본이 아무리 선진국인척 해도 결코 선진국일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Posted at 2004-07-07 Wed 12:16

희정

미국이나 한국이나 군에 가기 시러하는 애덜은 만크나...ㅡㅡ;;

2004-07-08 Thu 22:18

nebou

우힛^^ 그런면에선 일본은 복받은거쥐.. 대신 남자애들이 헤벌레~ 한것이 영... 일장일단이 있는듯

2004-07-09 Fri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