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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보 톡톡/천리안 다이어리

뭐든지 잘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 [2]

by 네보 2004. 9. 17.


주위 사람들을 잘 관찰하다보면
세상물정에 밝은 사람을 발견하게 된다..
분위기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을 많이 안다던지,
은행에서 대출받는거나 주식관련 지식을 많이 안다던지,
여행가기 좋은 코스나 숙박지를 많이 안다던지,
와인 같은 뭔가 폼나보이는 먹거리들을 많이 안다던지 등등 말이다..

내가 많이 알고 있으면 그거야말로 더할나위없는 일이지만,
아쉽게도 실제로 아는게 별로없다 ㅠ.ㅠ 정말 잔넹이쥐!!
그럼 좋은 방법이 뭐냐??
많이 아는 사람과 친하게 지내거나, 애인이나 배우자가 그런 사람이거나..

하지만,
가끔 생각해보는건데.........
둘 중 한사람이 너무 많이 알고 있으면 그또한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알고 있는 사람은 계속 그걸 유지하기 위해 나름대로 부담스러울 것이고,
모르는 사람은 편하긴 하지만 왠지 열등감 같은걸 느낄 수도 있고,
둘다 잘 알고 있으면 의견충돌이 일어나기 쉽고...
이래서 어떤 철학자도 말했지만 중용이 젤 중요하다는 생각이 번뜩~


그렇다면 우리들은?? 우움.. 때때로 아쉬울 때가 있다.
여행도 내가 더 많이 다녔고, 먹을거나 경제지식 같은 것도 내가 더 알고.
가끔씩 내가 결정해야 하는 일이 많아지면 짜증도 늘어나지만...

그래도 좋은건,
나도 아는게 많지 않기 때문에,
서로 잘 모르기 때문에 둘이 머리맞대고 상의하게 된다는거!!
그 과정에 머리터지게 고민하거나 말다툼을 하기도 하지만
뭔가 같이 할 수 있는건 좋은게 아닐까??

어쨋든 처음부터 잘하고, 모든걸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이거야말로 진실 아닐까??
알게되는 과정이 어떠냐, 알고나서 어떻게 써먹느냐가 중요한거지
모른다는건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닌듯싶다..

아쉽게도 우리들은 앞으로도 계속 헤매겠지만
뭐어~~~~ 계속하다보면 시행착오가 적어지지 않을까나...
그런 헛된(--;;) 기대를 안고 살기로 했다.

아, 그래두 뭐든지 잘아는 사람이 되고싶다!!!
Posted at 2004-09-17 Fri 23:17
희정
이거 왜이래 이거...똑뿌러지게 잘하는 사람이...욕심이 넘 마는거 아냠? ㅋㅋ
삭제하기 2004-10-20 Wed 23:54
nebou
어라? 쿄쿄쿄...
나의 뼁끼에 넘어간 사람이 있었구먼 오호호호호 ^___^
삭제하기 2004-10-22 Fri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