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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81222 - 먹고 먹고 또먹고~~ 먹는게 젤 행복해요... ㅋㅋㅋㅋ

by 네보 2008. 12. 22.


오늘 다인양의 저녁은 불고기덮밥... 이었는데....
엄마가 먹던 북어국을 보더니 "다인이 이거 먹을래~!!!"
결국 국그릇 2개를 앞에 놓고 흐뭇한 표정 보시랏 ㅋㅋㅋㅋ

먹다가 흘린건 안주워먹어도 된다니깐!!!!
하여튼 알뜰하셔서리 ㅎㅎㅎ

북어국아~ 너 오랫만이다...!!

어디~~ 함 맛 좀 볼까????
(저.... 많은 불고기덮밥과 북어국을 언제 다 먹으려나?
했는데 혼자서 각각 반 이상씩 먹어치웠다는.. 허걱!!  --;;)

아빠가 돌아오는 길에 다인이가 좋아하는 딸기 사다줬어요..
한팩에 500엔 이하면 사다달라고 했더니 겨우 8알 들어있는걸
저 가격에 사왔대요..... 어흐흑~ ㅠ.ㅠ 
한알에 62.25엔..... 넘 심하다!
과일이 맛있기는 하지만 한국에 비하면 넘 비싸다는...
그렇다고 그 좋아하는걸 안먹일수도 없고, 매번 가계부 쓰면서 손이 후들후들~

엄마 심정은 아는지 모르는지... 딸기가 앞에 놓이자 신나서~~

어디 한번..... 먹어볼까나??????
벌써 몇알 먹어치운지라 입가에 딸기조각이 덕지덕지.. ㅋㅋ

우와~~~ 엄마~~~ 딸기 넘 맛있어요~~~!!!!!!

한개한개 단물 쪽쪽 빨아먹으며 와구와구~
저리 좋아하니 가계부 펑크나도 먹여야지.. 어쩌겠어 ㅠ.ㅠ 

아빠~~ 딸기 사다주셔서 고마워요~~ ^____^

엄마컴퓨터.... 가지고 노는 폼이 아주 그럴~~듯..
마우스휠은 어찌나 잘 사용하시는지 ㅋㅋㅋㅋㅋ

매번 채팅할때마다 안녕하세요~ 하라고 시키면 청개구리 딸래미, 절대 안하더니만
요즘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노래를 부르고 다니더니 낮에 아빠랑 전화할때
웬일로 갑자기 "할머니 안녕하세요~" 란다... 오옷~~ 이제 인사 하려나보지?
어제 외가집이랑 채팅을 못해서리 오늘 했었는데, 안녕하세요 하라니까
말은 안하고 고개만 까닥~ ㅋㅋㅋㅋ 그럼그렇지...
근데 채팅 끝날때는 "할머니 바이바이"란다.... 
인사를 잘해야 사랑을 받는거란다.. 아가야~ 우리 다시 연습 함 제대로 해볼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