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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81229 - 에또... 그러니까~~ 오늘도 다인양은 손가락운동중!! ㅋㅋ

by 네보 2008. 12. 29.


눈오고 추운 날엔 역시.. 에어리가 최고~ ㅎㅎ
거기 올라가면 안되는덴데...

점점 키가 크는게 눈에 보이는구나... ㅎㅎ
예전엔 다리 근처까지도 못갔었는데~

다인양이 사랑하는 에스컬레이터...
아빠 방학이기도 하고, 주말에 눈 많이~ 오고 바람불고 추워서리
장을 못봤던지라 다인양도 놀려주고 장도 볼겸~ 일석이조!! 

예전엔..... 목마 태워주고 내릴때는 쉽게 쓱~~ 했었는데...
이젠 내릴때 잡아줘야 한다는 --;;;;

아빠 겨울 바지 사러 유니클로에~
아빠는 이미 바지 하나 골라 시착하러 갔는데...
다인양, 맘에 안들었던지 사다리에 올라가서 직접 골라주기~ ㅋㅋㅋㅋ 

우웅.... 엄마, 내 맘에 드는건 없어요~~~
(그게말야... 니 옷이 아니라 아빠 옷이거든?? ㅋㅋ)

에잉.... 그래도 그렇죠~!!

모르겠다.. 걍 사다리에서 놀자!!!
아빠 바지 고르는걸 포기한 다인양,
한참동안 사다리를 올라갔다 내려갔다.... 높은데 무섭지도 않나?
애기 맞어? 껌껌해도 안무섭고, 높은데도 안무섭고~
아! 무서운거 있다! 석유난로의 빨간불~ ㅋㅋㅋㅋㅋㅋㅋ

낮잠 시간은 이미 훌쩍 지나고~ 슬슬 졸릴법도 한데.....

여전히.... 말똥말똥~ 숫자세기에 열심!! 하나~ 둘~

열!!!!

우웅..... 아빠는 왜이리 안오는거야... 다시 시작해야겠다..
하나.. 둘.. 셋.... 일곱!

그 다음은 뭐지???
에라 모르겠다~~~

점심때 그 좋아하는 스파게티를 거의 안먹고 한참을 뛰어놀고,
늦은 시간에 곤히 1시간정도 낮잠 자느라 배가 고픈지....
배고프면 헐크되는 다인양, 밥 안나온다고 왕 짜증~ --;;;;  

알았다니깐.... 주문했는데 안나오는걸 어떡해? ㅠ.ㅠ
허기를 물로 달래려고 이미 물한컵 원샷!!
점심때 못먹은 분까지 다 먹으려고 작정했는지
어린이용 우동셋트는 완전 무시하고. 다인사랑 밥으로 올인하셨다는..
엄마메뉴 임연수정식 중 밥 거의 다, 된장국 거의 다, 임연수 반마리....
게다가 아빠가 먹고있던 밥도 먹여주는대로 낼름낼름~ 
뼈발라주고 밥 위에 얹어주고 된장국 말아주느라 엄마는 거의 못먹었다는..
어찌나 눈깜짝할새에 다 드셔버리는지~ 아무래도 밥 한공기 더 시켜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