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새벽에 그런 이후로 영~ 먹는게 시원찮아진 다인양,
설사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원하게 보는것도 아니고, 속은 별로 안좋아보이고,
걍 안먹더라도 할 수 없지..... 보고 있었는데 넘 심심해해서
유진이네집에 놀러왔어요~~~
유진이네집에 온지 얼마 안되서 온 C메일... 유논짱엄마한테서였는데
미리지만 다인이 생일축하한다고 집에 없는거 같아서 선물 현관문고리에다가 걸어놨다구...
매년 잊지않고 신경써줘서 너무너무 고맙다는!!!!!
잃어버릴까봐 얼른 집에 뛰어가서 들고와서리 다인양에게 증정식~
근데..... 다인양은 약간 시큰둥~하고 오히려 유진이가 흥미진진~~
그래도 포장 열심히 벗겨보니까.....
오옷~~~ 이런 곰돌이 장난감이네요... 바닥에 뒷면 보이게 쫙 늘어놓고
뒤집어서 똑같은거 2개 찾아내는 바로 그 장난감이더라는~~~
점심 먹고, 한국 크레용 케이스 손가락에 끼고 마녀놀이~ ㅋㅋㅋ
우와~~~ 신난다~~~~~
이거 보세요!! 손톱 길죠??
알록달록한게 넘 맘에 드는걸?? ㅋㅋㅋ
손가락이 잘 안겹쳐지는구나... ㅎㅎ
유진이 얼굴이 어찌나 작은지~ 손으로도 가려져요!! 호호~~
얍~~~~ 저도 완성!!
다 빼버리고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
그러나... 금새~~ 질려버렸나봐요.... 누워서 뒹굴뒹굴~~
다인이가 좋아하는 뽀로로... 퍼즐맞추기 처음 도전해봤어요~~
처음엔.... 완전 헤매더니 두번째부터는 능숙하게 슥슥~
그림을 다 외웠나봐요... 알아서 척척~
속이 안좋은지 점심 거의 안먹고, 유진이엄마가 구워준 식빵과 우유 약간 먹었대요...
그거 먹고도 기운은 넘쳐서~~ 상위에 올라 거꾸로 매달리기!!!
거기가 침대인줄 아시는건가요? 아가씨? ㅋㅋㅋㅋ
아니요.. 그게 아니라......
무안한걸 감추기위해 원투쓰리~~~ 손가락숫자 세더라는 ㅋㅋㅋ
이번엔 한술 더 떠서 상위에서 만세!!!
(어디가서 그러면 버릇없다는 소리 듣는단다, 아가야 --;;)
요즘 다인이의 새로운 개그~~~
"다인이 몇살?" 하면 "다인이 뱃살" 하면서 옷자락을 휙~ 배를 쑤욱~
예전에 엄마가 장난친다고 해줬더니 그게 마음에 들었던지
이젠 두살 세살이란 말은 거의 안한다는 ㅜ.ㅜ
이나이이나이바아를 열심히 보고.......
다시 뽀로로 퍼즐맞추기에 몰입.... 와~ 다맞췄네? 잘했어~ 했더니.....
저....... 오른손의 브이를 보시랏 ㅋㅋㅋㅋㅋ
요며칠 내내 5시쯤 낮잠을 잤던지라 슬슬 졸리기 시작한듯...
엄마, 저 한숨 코~ 자면 안될까요???
급기야.... 유진이엄마가 저녁차리고 있는 동안.....
싱크대에 얼굴 붙이고 졸기 시작.... --;;;;
에궁~~ 많이 피곤한가 보구나....
결국은 응가 한판 시원~~~~~하게 하시고
내내 징징대고 울다가 잠들어 버렸대요...
45분 정도 잤나? 저녁먹고 유진이도 슬슬 졸려해서 8시반에 깨우려고 했더니
알아서 8시25분에 일어나줬다는... 착해착해!!!
저녁도 안먹고 잠든거라 얼른 집에 와서 새밥에 새반찬에 후딱~ 만들어줬더니
한그릇 완전 뚝딱!! 오옷.... 그렇게 안먹더니 새밥 하니까 먹는다 이거지?
입맛 한번 까다로우셔가지고~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