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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90206 - 엄마아빠도 밥 좀 먹으면 안될까???

by 네보 2009. 2. 6.


변기에"만" 잘 앉아있는 다인양,
정작 나올땐 기저귀 입는다고.... --;;;;;;;
변기에 쉬할래~ 하면서 자기 혼자 바지벗고 기저귀 벗고 털썩!

저녁....... 넌 다 먹었다 이거지???
다 먹고 동화책 보고 놀지, 꼭 엄마 꼭~~ 안아~~ 해야겠니? --;;;

엄마는 네 반찬이랑 심부름하느라 아직 다 못먹었는데.. 밥 좀 먹으면 안될까?

엄마도 이젠 이골이 나서 안고 밥먹었더니, 한스푼 두스푼 엄마가 주는 밥 받아먹다
 이번엔.... 아빠한테로 고고~ ㅋㅋㅋ

에헷~~ 신난다~~~~~
(신나니??? 아빤.... 저기 있는 닭튀김 좀 먹고 싶은데... --;;)

아잉~ 이렇게 이뿐 다인이가 안겨있는데 닭튀김이 눈에 들어오세요??

엄마는...... ㅠ.ㅠ
였지만... 딸래미홀릭 아빠는 그래도 이뿌다고~~

에헤헤... 뭐 이정도 쯤이야~~~

역시 엄마아빠 무릎위에 앉는게 최고로 좋아요~~~ ^__^

잠시 내려갔다 동물카드 가져와서 읽어달라는걸
아빠도 밥먹으면 안될까? 했더니....
저 삐죽삐죽~ 울듯말듯한 표정 보소!!!

눈물 글썽해서 "이게 뭐야????????" 를 연발하니
안읽어줄수도 없고...
어찌나 영악하신지..... --;;;

결국 다인양에게 손들고 밥먹는거 잠시 포기한 아빠...

집중해서 카드 읽어주기로 했대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