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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90208 - 밥그릇에 얼굴 박고 먹으면 더 맛나니? ㅎㅎㅎㅎ

by 네보 2009. 2. 8.


점심으로 우동 먹고 국물까지 알뜰하게 덜어서 드시는 다인양... ㅎㅎ
이젠 국자 사용도 하고~ 다컸다 다컸어!

다컸다 했더니 섭했던겨??

조금만 맘에 안들면 울고불고 난리~ 저.. 볼에 눈물자국 보소~
근데 넘 웃기는건, 울고나서 저 강아지 발로 눈물을 슥슥~ 닦아버린다는 ㅎㅎㅎㅎ
강아지발이 순식간에 손수건으로 변신!!!

엄마가 밥에 물말아먹었더니 금새 따라한다고~
자기도 물말아서 수저 안쓰고 얼굴로 드시느라...

밥풀이 얼굴에 덕지덕지 붙어있던걸 한개씩 떼어먹고~

밥그릇 들고 밥을 마시는건 너밖에 없을거다~!!

볼에 밥풀 붙이고 그래도 좋대요~ ㅋㅋㅋㅋ

의지의 한국인!! 끝까지 수저 안쓰고 혀낼름하면서 밥쏟으면서
열심히 밥그릇 마셨대요~~ ㅋㅋㅋㅋㅋㅋ

엄마, 밥 잘마셨으니깐 한그릇 더주심 안되요???
(--;;;)

엄마한테 업어달라고 했다가 허리아파서 안된다고 했더니
낼름~ 아빠한테 덥썩!!!

에헤~~ 엄마 아니어도 괜찮지롱~~~ --;;

저에겐 아빠가 있어욧~~ ㅋㅋㅋ

부럽죠??

아싸... 까꿍~~~~!!
(좋아하는건 괜찮은데 그러면 아빠 힘들어...)

뭐라구요??

에이... 설마~~~
(설마가 사람 잡을때도 있단다.. 아가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