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해서 어쩔 수 없이 동네 놀이터로~~
타일에다 그림을 그린걸 모아놓은 벽~
미키, 미니, 호랑이, 꽃, 피카츄 등등 다인이가 좋아하는게
만땅~ 있어서... 한참 이거저거 맞춰보느라 재미있어 했다는..
좋아하는 나뭇잎 발견!!
센다이는 공기가 좋아서 이런 나뭇잎도 깨끗하지만 서울은 더러울텐데~
라는 생각이 먼저 드니까... 약간 서글프더라~
다인이손을 보니까 저 야쿠르트를 들고 먹고있는게 아닌가??
화들짝 놀라~ 너 이거 어디서 났어?? 했더니...
앞에 있던 분이 자기 먹을려고 샀는데 다인이 먹으라고 하나 건네주셨다고..
고맙습니다 하고 있는데 그 분 손에 또 다른 야쿠르트가 들려있으니까
자기 먹던거 주고 새거 달라고~ 이런 욕심쟁이!!!!!
그랬더니 이거도 줘? 하시더니 걍 또 주시더라는 --;;;;;;;;;
이런걸 한국 동네 인심이라고 해야하는건가....
야박한 일본에서 살다 오니 이런게 또 잘 적응이 안되네~ ㅠ.ㅠ
(웅~ 다인양은 머리숱 많으니까 좀 빠져도 될려나? ㅋㅋㅋ)
근데... 문제는..... 저기.... 저게..... 걸레가 아니라 '행주'라는거 ㅠ.ㅠ
행주를 저모양으로 만들어놨으니 대체 이를 어쩔고??? --;;;